1. 현재 우리나라 군대 상황과 BTS 군면제의 정당성

 

군면제 기준도 강화하면서 현역 군인을 충당하려는 우리나라 군대 상황과 더불어 그마저도 있던 예체능 요원 군면제 혜택도 없애거나 점수제로 강화하자는 여론이 나오는 상황에 BTS만 특혜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됨

 

 

2. 군면제의 명확한 기준이 불분명함

 

먼저 순수예술은 받는 군면제를 대중예술은 못받는 형평성 문제가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BTS를 통해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예술은 심사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 면제 혜택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임) 백번 양보해서 순수예술은 국제대회에 국제심판이 심사를 한다치면 빌보드 차트의 순위는 명확한 기준이 없이 유동적임

 

 

이건 BTS가 차트 1위를 한 기간임 이때는 한 주에 1인당 최대 4건의 다운로드까지 집계가 됐음 말 그대로 아이디 여러개로 중복 다운로드, 대형 팬덤의 대규모 음원 구매 폄하하자면 이른바 사재기가 가능했음

 

 

 

그리고 2022년 1월 중복 집계를 인정하지 않은 후 가장 최근 낸 노래인 My universe는 글로벌 차트 47위를 기록중임 (이건 새앨범 나오는걸 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듯) 이처럼 대규모 사재기가 가능했던 빌보드 차트가 기준이 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임

 

 

3. 인기와 돈의 척도로 군면제를 정한다면 느낄 쳥년들의 박탈감

 

인기가 많다고 돈이 많다고 국위선양이라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년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의미로 받아질 수 있음

 

깊게 파고 든다면 위 이미지와 같이 돈으로 군역을 사고팔던 조선시대 군적수포제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함

누구는 돈이 많고 인기가 많아서 2년의 시간을 번다면 누구는 돈이 없고 인기가 없어서, 아직 꽃을 못 피워서 2년의 청춘을 허비해야 한다면 옳게 된 혜택일지 의문임

 

 

4. 형평성 문제

 

위에 언급한 것처럼 명확한 기준 없이 "국위선양"이라는 단어 하나로 군면제를 시켜준다면 형평성의 문제가 생겨버리게 됨.

200만 국뽕 유투버도 롤드컵 우승자 페이커도 BTS가 미치는 영향과 다를 바 없다고 판단하고 자기들도 군면제 시켜달라 하면 할 말이 없어짐...

 

 

5. BTS 군면제로 얻는 국익이란?

 

 

황희 장관이 발언한 면제가 주는 국익인데 1조원의 콘서트 이익 및 음악상 수상은 BTS와 소속사 개인의 영리활동으로 인한 수익이고 고스란히 그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임

도대체 저게 국익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음… 

 

후폭풍은 고려 안하고 주구장창 포퓰리즘적 정책만 쏟아 붓는 요즘 정치인들에게도 국민여론을 방패삼아 군대 면제를 바라는 소속사에도 환멸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