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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18296?sid=102
며칠 전부터 몇몇 언론사를 통해 나왔던 이야기입니다만 조금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기사가 떠서 올려봅니다
사건조사위원회가 유가족에 공유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종사가 조류 충돌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오른쪽 엔진을 꺼야 했는데 작동 중이던 왼쪽 엔진을 잘못 껐고,
왼쪽 엔진이 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에서 랜딩기어(착륙 바퀴)도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결론을 내린 근거가 몇 가지 있는데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조종석 녹음 장치(CVR)에는 “2번 엔진(오른쪽 엔진)을 끄자” 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반면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FDR)에는 1번 엔진(왼쪽 엔진)이 꺼진 것이 확인되었고,
엔진의 전자 제어 장치(EEC)를 확인한 결과 왼쪽 엔진은 기계적인 결함으로 인해 꺼진 것이 아니고
정상적인 조작으로 인해 꺼진 것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점 등이라고 합니다.
사고 이후 비상 대응 절차에서도 엔진 소화기 스위치를 오른쪽이 아닌 왼쪽 것을 당긴 것이 확인되었다고 하고.....
실제로 과거에도 유사하게 엔진 조작 실수로 인해 사고가 터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트랜스아시아항공 235편)
또한 조종석의 랜딩 기어 레버가 작동되지 않은 것도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랜딩 기어는 엔진이 꺼지면서 작동불가 상태가 되었을 것이라 패닉에 빠진 조종사가 랜딩 기어 조작 자체를 하지 못 한 것인지
아니면 조작하려는 시도는 했으나 작동이 되지 않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중간조사 결과라서 사고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은 최종보고서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182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