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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카 가 쓴 도스토예프스키 평전을 

서점에서 서서 대충 훑어 보기만 했는데

 

그 중 재미있었던것만 요약해 보자면

 

1. 

도끼는 "가난한 사람들" 로 충격적인 데뷔를 한 이후 문단의 영웅으로 취급 받았지만

그 이후 작품들은 끝없이 내림세를 타며 평론가들의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지하로부터의 수기 전까지)

 

2.

지하로부터 수기 이후 시대를 도끼 완숙기로 보며 

"죄와벌"  "백치"  "악령"  "까라마조프" 를 4대 걸작이라 부른다

 

3.

"미성년"은 인간의 심리를 가장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는 작품이기에, 심리학자들이 중요하게 여길수있겠지만

소설적인 면에서는 실패작으로 분류한다 (4대걸작 보다는 존재감이 미약한 작품)

 

4.

"죄와벌" 과 "백치" 는 "악" 과 "선" 에 대한 도끼적 탐구이며

특히 "백치" 에서 도끼가 "완전히 선한 케릭터"를 통해 이룬 소설적 업적은

다른 소설가들이 이루지 못한 영역에 이르고 있다

 

5. 

"악령" 은 도끼의 4대 걸작 중에서도 개성이 강한 작품으로 

당시 러시아 정치판에서 실존했던 인물들을 등장시켰으며

도끼 작품중 가장 풍자적인 서사가 등장하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6.

"까라마조프" 는 도끼의 대표작이며 "종교" "신" 에 대한 탐구를 담았다

도끼는 5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신을 믿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작품이 발표되고 나서 평론가들은 3형제중 이반을 도끼의 작가적 자아라고 평가했다

 

"까라마조프" 의 3형제는 첫째 드미뜨리가 "죄와 욕망" - 둘째 이반의 "회의주의" - 셋째 알료샤의 "선"

형태로 분리되어 있는데, 이러한 캐릭터의 분리는 문학사의 일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후대 소설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7.

"죄와벌" 에서 소냐는 도끼 조카의 이름을 그대로 빌려온것이다, 

도끼는 자신의 딸 에게도 소냐라는 이름을 붙여줬지만 어렸을때 죽었다.

 

알료샤는 도끼 막내 아들의 이름이다, 3살때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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