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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택할 수 없는 운명 안에서 태어나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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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는 가족을 부양하며 헌신적으로 살지만, 어느 날 이유 없이 벌레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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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된 그레고르는 여전히 가족을 위해 일하려 하지만, 가족들은 점점 그를 쓸모없는 존재로 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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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도움을 주던 여동생(그레테) 마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냉정하게 변하고, 결국 가족 모두가 그를 버리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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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는 점차 인간적 사고를 잃고, 벌레처럼 행동하게 되며 결국 혼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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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 가족들은 오히려 해방감을 느끼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핵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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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조건에 의해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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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가 없으면 버림받는다. (가족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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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로 사랑하기란 극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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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철학과 연결: 인간은 세상에 던져진 존재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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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특히 한국 사회의 효율 중심 문화와 깊게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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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평균 이하를 쉽게 벌레 취급한다. 그리고 언젠가 "벌레"가 되는 건 우리 자신일 수 있다.
[강한 의견]
이건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 대한 저주야.
"너도 결국 필요 없으면 버려질 거야" 라고.
능력 없으면 가족이고 뭐고 없다, 이 현실을 직시하라고 쓴 거지.
착하게 살아라, 사랑해라? 그런 거 없다. 쓸모가 사라지면 사랑도 끝난다.
내 존재를 인정받고 싶다면, 무조건 뛰어난 효율성과 가치 창출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인간 취급 못 받고 벌레처럼 '폐기'당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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