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 녀석이 버스에서 성추행을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는데 그동안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어 왔기 때문에 다른 곳에 알아보기 전에 먼저 1차적으로 주변에서 이런 경험이 있거나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먼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 녀석은 현재 고3 남학생이구요....평소에 다른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는 자기의식도 강하고 자기 관리도 잘 되는 편인 녀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이 때 있는 성적호기심을 누르지 못했는지 대략 한 달 전 쯤에 버스에서 옆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있던 여학생의 몸을 더듬었다고 합니다.
그게 신고가 돼서 교통카드인가 뭔가를 추적해서 한 달 뒤인 어제 저녁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거고, 내일 경찰서에 가봐야 합니다.
녀석이 많이 무서워하고 반성은 하고 있고 우리 또한 그 여학생이 받았을 충격을 인지시키면서 크게 혼을 냈지만 어떻게든 이번 일을 경계로 삼고, 또 녀석이 너무 충격 받지 않게 보듬는 것은 우리가 노력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신고가 된 상태에서 경찰서 또는 그 이후까지 우리가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전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서 여러분들께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 우선은 그 여학생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배상도 해야겠지요...
이런 경우에 경찰서에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일단 변호사를 구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지에 대한 자세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