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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04:27
나에게는 그런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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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와 이유없이 찾아오는 무기력함이
생각의 꼬리물기로 이어져 내 하루를
통째로 집어삼켜버리는 그런 날,
바로 오늘 같은 날
하루 밖에 안가지만 매우 지독한
마음의 감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2020년에 세웠던 새해 목표를 통해 알게 된
여러가지 나의 모습 중 하나이다.
이런 날은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힘이 빠진다
하고자 하는 일을 뒤로 미루거나 안하게 된다
긍정적인 생각을 안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건 단지 어린 날의 치기나
소심한 반항 정도에 불과해서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에
힘이 빠지는 걸 그냥 받아들인다.
생각의 범주는 굉장히 넓지만
사람과의 관계나 미래에 대한 생각이 주를 이룬다
오늘은 미래 범주에서 좀 더 깊게 들어가,
며칠이나 지났지만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한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에 대한 생각을 했다.
난 그래도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시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내 마음은 대체 어떻게 하기로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