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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마무리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다이아가 무대에서 항상 빛났던 그룹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싱글을 내며 활동 마무리를 알린 그룹 다이아(DIA·유니스, 기희현,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멤버 예빈의 말이다.
다이아는 2015년 9월 데뷔해 ‘왠지’, ‘나랑 사귈래’, ‘그 길에서’, ‘우우’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은 팀이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15일 “지난 7년간 함께한 다이아 멤버들과 맺은 전속계약이 오는 17일부로 마무리 된다”고 알렸다.
다이아 활동 종료가 공식화된 이날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멤버 예빈은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팬카페에 들어가 팬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고, 멤버들이 쓴 작별 인사 손 편지를 읽는 중이다. 공허하고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데뷔했을 때 끝을 생각하고 활동한 게 아니지 않나.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단어를 상상을 못해봤고, 저희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해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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