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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 옆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오랜만에 가서 치즈버거에 프렌치 프라이 조짐
집에서 나올 때는 날씨 그저 그랬는데 엄청 좋아짐
광화문에서 일 다 보고 이태원 넘어갔는데 블루스퀘어 만차 ㅠㅠ
그래서 삼각지역 쪽에 차 대고 지하철로 이동
지하철타고 딱 오니까 마지막날이라는게 실감나기 시작함 ㅠㅠ
이제 이태원이라는 동네랑 내적 친밀감 생기기 시작했는데 끝이라니 ㅠㅠ
2층 좋은점
1. 좌석 의자가 진짜 1층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편하다
2. 앞 사람 머리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 (멀지만) 쾌적한 시야
3일동안 좋은 꿈을 꿨다
이 꿈에서 깨기 싫어서 집에 오면서 계속 셋리스트 들었음
응원법 하니까 애들 너무 좋아하드라
나는 응원법 외우는거 빡세긴 했는데 막상 하니까 뿌듯쓰
위고로 입덕했는데
애들 서사를 다 알고 있으니
마지막 클로버 나올 때 눈물 흘리면서 따라부름 ㅠㅠ
ㅠㅠ
진짜 이 꿈에서 깨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