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기사내용 요약

'팀채팅방'에 몰래 퇴장할 수 있는 '조용히 나가기' 도입
유료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사용하는 방장만 개설할 수 있어
이용자들, 평소 퇴장 '스트레스' 커… "단톡방도 적용해달라" 요구 봇물
주변 눈치와 인간관계 고려해 단톡방 나가지 못하는 이들 많아
카카오 "일반 단톡방·오픈채팅방은 적용 시점은 미정"

카카오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인 '팀채팅방'에서 팀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1 . 중소기업 팀장인 최모씨(38)는 단톡방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직장 상사 등산 모임에 끌려갔다가 산악회 단톡방에 강제로 초대된 뒤 하루에 수백개 카톡이 오가면서 알림이 쉬지 않고 울려서다. 하루에도 수십번 '나가기'를 누르고 싶지만 상사 눈밖에 날까봐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

#2 . 신혼부부 직장인 조모씨(35)는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업무 스트레스'에 더해 '시집살이'로 괴로워하고 있다. 시댁 단톡방에 초대되면서 시부모님과 소통해야할 일이 많아져서다. 가족 행사나 시시콜콜한 일상을 나누는 방이라고는 하지만, 어쩌다 조모씨가 초대된 뒤 시부모 말씀에 어떻게 일일히 답장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유료 구독 서비스 ‘톡 서랍’ 이용자들만 개설할 수 있는 '팀채팅방'에 참여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방을 나갈 수 있는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일반 단체 카톡방(단톡방)에도 해당 기능이 적용해달라는 이용자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다만, 카카오는 단톡방 도입 시점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최근 트위터 및 이용자 공지를 통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인 '팀채팅방'에서 팀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일반 단톡방이나 오픈채팅방에서는 채팅방을 나가는 순간  'OOO 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팀채팅방에서 퇴장 시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선택할 경우 이 메시지가 뜨지 않는다. 방장과 참여자 모두에게 나갔다는 사실이 공개되지 않는 것이다.

팀채팅방은 카카오톡 유료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를 사용하는 방장이 개설할 수 있고, 일반 이용자들은 초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단체톡방이다. 팀채팅방은 단톡방과 달리 중간에 참여해도 이전 대화를 모두 볼 수 있으며 방장이 참여자를 강제 퇴장 시킬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는 팀채팅방이 주로 팀 프로젝트, 동아리 등 협업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용이 끝난 뒤 이용자들이 다른 구성원들에게 방을 나간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고려해 조용히 나가기 옵션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수 이용자들은 단톡방에도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적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직까지 팀채팅방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사용 비중이 단톡방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팀채팅방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좋다 말았다“, "만들거면 둘다 적용해달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오래전부터 이용자들이 요구해왔던 기능이다.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인만큼 단톡방은 친구·지인·가족을 넘어 대학교 팀프로젝트, 회사 업무용, 종교활동, 각종 동호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억지로 대화방에 초대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수많은 단톡방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겪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단톡방을 퇴장할 경우 나갔다는 메시지가 채팅방에 뜨기 때문에 직장 상사, 친구, 지인 등 주변 눈치가 보여 섣불리 나가기가 꺼려지는 사례가 많다. 더 이상 대화가 활성화되지 않는 단톡방이더라도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누가 볼까 부담스럽고, 불이익이나 인간관계에 불화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해서다.

이와 관련해 과거 카카오는 단톡방은 수신자와 발신자가 공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가기 알림은 양쪽을 모두 고려한 정책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카카오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단톡방에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적용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팀채팅 대비 이용자 모수가 많아 기술적이나 정책적으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팀채팅방에만 적용됐으며, 다른 단체 대화방에도 적용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1 2024.10.05 4883 0
HOT글 유머 입던 속옷 제자에게 선물한 명장 안유성.jpg 2 file 2025.06.23 1002 5
HOT글 유머 브라자 이렇게 큰 거 봄?.jpg 3 file 2025.06.27 1293 3
HOT글 이슈 5년 넘게 신규가입이 막혀있는 신기한 사이트 더쿠 2 file 2025.06.22 1153 2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18 2024.11.04 28373 64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2524 44
159770 이슈 영재 디지털 싱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STORY TEASER #3 newfile 2025.07.02 78 0
159769 이슈 파워퍼프걸 X 스나이델뷰티 SNIDEL 콜라보 newfile 2025.07.02 113 0
159768 이슈 뉴비트-Intro+JeLLo 2025 (MyK FESTA) newfile 2025.07.02 121 0
159767 유머 관리 좀만 하면 마동석 역할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스윙스 file 2025.07.02 132 0
159766 이슈 에스파 아마겟돈 뮤비 감독이 말하는 뮤비 해석 file 2025.07.02 155 0
159765 유머 이제는 하나의 단어가 되어버린 k문화.jpg file 2025.07.02 168 0
159764 이슈 데뷔확정되고 엄청난 독기로 다이어트한 남돌 file 2025.07.02 159 0
159763 기사/뉴스 '16일 컴백' 이프아이, 컨셉트 사진 공개 '반전매력' file 2025.07.02 217 0
159762 기사/뉴스 서머퀸 누가 될까? 프로미스나인·하이키·비비지까지, 여름이 찬스다 [여름특집] file 2025.07.02 212 0
159761 기사/뉴스 '믿고 듣는' 하이키, 차트 정주행 시작..'여름이었다' 순위 상승세 file 2025.07.02 236 0
159760 기사/뉴스 이번엔 들것에 실린 전소미..신곡 'EXTRA' 호기심 UP file 2025.07.02 216 0
159759 유머 63년간 일기를 쓴 폭싹 속았수다 애순이 현실판 할머니.jpg file 2025.07.01 315 0
159758 이슈 영재 디지털 싱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STORY TEASER #2 file 2025.07.01 362 0
159757 이슈 결국 진짜 남자 24명이 데뷔한다는게 사실로 밝혀진 트리플에스 후배 남돌 file 2025.07.01 444 0
159756 유머 이제 하다하다 대리운전까지 하는 지상렬.jpg file 2025.07.01 439 0
159755 이슈 KM차트 6월 1위, TXT·엔하이픈·있지·넥스지·유아유 file 2025.07.01 447 0
159754 이슈 컴백 D-6 전소미, EXTRA 무빙 포스터 공개 file 2025.07.01 453 0
159753 기사/뉴스 "싼데?" 카트 끌고 쓸어간다…1호점 대박에 "우린 망한다" 2 file 2025.07.01 577 0
159752 이슈 영재 디지털 싱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STORY TEASER #1 file 2025.06.30 554 0
159751 유머 세계에서 립스틱을 가장 많이 먹은 것 같은 남성.jpg file 2025.06.30 1293 1
159750 유머 한국어 패치 완료된 걸그룹 러시아 멤버 ㅋㅋㅋ file 2025.06.30 578 0
159749 유머 nct : 앞으로도 고르지 않은 곡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file 2025.06.30 641 0
159748 유머 인생 바꾼 여행을 하고 우는 기안84.jpg file 2025.06.30 641 1
159747 유머 고딩때 친구 집에서 숙식하면서 요리 배웠다는 윤남노 셰프 file 2025.06.30 620 0
159746 유머 컵밥계의 러쉬라는 한 한국인이 미국에서 운영중인 컵밥매장.jpg 1 file 2025.06.30 665 0
159745 유머 배우 지망생들이 많이 한다는 대학로 카페 알바 file 2025.06.30 692 0
159744 이슈 다 좋아서 후속곡 뭐로할지 팬들 한테도 말 갈렸던 키오프 수록곡 file 2025.06.30 705 0
159743 기사/뉴스 ‘굿보이’ 박보검, 강인한 윤동주..열혈 카리스마→따뜻한 동료애까지 file 2025.06.30 692 0
159742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페이머스’→‘위키드’ ‘인기가요’ 성공적 첫 무대 file 2025.06.30 676 0
159741 기사/뉴스 육성재, 음악·연기·소통 완벽 3박자 file 2025.06.30 695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26 Next
/ 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