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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14:34
비범했던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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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1621~1638)

 

고작 16세의 나이에 에도시대 당시 크게 탄압밥던 키리시탄(크리스천)들이 들고 일어난 반란인 시마바라의 난의 지도자로 활동했던 인물. 터무니없이 젊은 나이 때문에 난을 주도했던 새력은 따로있고 토키사다는 그저 얼굴마담일 뿐이었다고 추정하기도 하지만 분명 기록에는 토키사다는 반란군을 이끌고 직접 전투까지 하는 등 실질적인 지휘관 역할을 했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란의 지도자였던 만큼 고작 17세의 나이에 잡혀서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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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1902~1920)

 

한민족의 영원한 누나.

3.1 운동의 영웅 중 한명으로 잡혀가서 다시는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조용히 살수 있겠냐는 재판장의 추궁에도 "나는 왜놈 따위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언젠가 네놈들은 반드시 천벌을 받고 반드시 망하게 되리라!" 라는 말로 거새게 저항하며 의자를 던졌다고 한다. 결국 17세의 나이로 옥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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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 (1412?~1431)

 

수세에 몰려있던 100년 전쟁의 프랑스를 순식간에 역전시킨 역전의 전사이자 신이 내린 여자. 기록된 활약만 해도 탈인간 급 기록들이 즐비해 있는 역사시대 여전사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모든 활약을 17세에 군에 들어가서 써내려갔다.

이러한 활약상 때문인지 영국군에게 포로로 잡혀서 마녀로 몰려 화형당했고 정치적인 이유로 프랑스에서도 구원받지 못해 고작 19세의 나이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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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리스트 갈루아(1811~1832)

 

갈루아 이론이라는 대수학계의 거대한 발견을 한 천재.

허나 그의 삶은 불운의 연속이었고, 결국 21세의 나이로 총에 맞아 생긴 상처에 소독을 안한 메스로 수술을 하다가 걸린 폐혈증 때문에 사망하고 만다. 때문에 그의 업적도 그가 죽은 후에야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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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거병(BC140~BC117)

 

전한의 구국영웅. 18세때 기병 800여명을 거느리고 흉노병사 2천명 이상을 죽이거나 포로로 잡고 선우의 할아버지뻘인 자약후 산을 죽이고 선우의 막내 숙부 나고비를 포로로 잡는 기염을 토했다.

이 일을 인정받아 21세의 나이에 표기장군이라는 대장군 바로 아래 직급을 황제에게 하사받는다. 이후에도 사실상 흉노족 청소기로서 활약하며 바이칼호 까지 진격해가며 흉노족의 땅을 들쑤시고 흉노족을 척살했다고 한다. 이 모든일을 표기장군이라는 직함을 달고 1년 만에 모두 이룩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에 대한 대가였는지 고작 23세라는 나이에 병사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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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1910~1937)

 

시대를 넘어선 문학적 표현을 사용한 문학들을 써내려가며 한국 문학계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작가로 남은 인물.

그 수많은 문학들을 한창이던 20대에 써내려가던걸 생각하면 이상이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어떤 명작들이 더 나왔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허나 젊은 천재는 박명한다고 했던가, 결국 1937년 26세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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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실론(1916~1945)

 

미군의 인간흉기. M1917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직접 손으로 들고 전투에 나서서 일본군을 척살했던 전설의 군인. 이러한 놀라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오지마 전투에서 결국 전사하고 만다. 결국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훈장과 해군십자장을 모두 받은 상당히 드문 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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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BC 232~BC202)

 

무슨소리냐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항우는 죽을때 나이가 고작 30세였다. 다시말해 항우가 써내려간 무용담은 전부 20대에 이룬 일들이라는 소리. 이래저래 무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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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1879~1910)

 

세발의 총알로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 전부를 구해낸 영웅. 더이상 말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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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자이체프(1915~1991)

 

요절하진 않았지만 2차대전 당시 225명의 독일군을 사살한 기록은 전부 그가 20대에 이룩한 기록이다. 독일군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전쟁이 끝나고 소련에 돌아가서도 죽을때까지 영웅으로 추대받으며 살았던 소련군의 인간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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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드 폰 리히트호펜(1892~1918)

 

총 격추수 80대의 1차대전 에이스 파일럿 1위에 빛나는 붉은 남작. 자신의 붉은 삼엽기로 유명했으며, 연합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결국 1918년 격추되어 25살의 나이로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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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코벳(1875~1955)

 

9살에 표범을 잡았다. 이거 왜에도 10여마리 이상의 식인맹수를 잡아죽인 인간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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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머피(1925~1971)

 

가슴의 저 수많은 훈장들이 보이는가? 그의 나이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날때 비로서 20세였다. 하지만 그 어린나이에 무려 저정도의 훈장을 2차 세계대전에서 모두 휩쓸었던 진정한 인간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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