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페들은 전부 11일에 마감하는 바람에

유일하게 남았던 우연이 생일카페

 

그래서 큰 맘 먹고 논현까지,,, 가보기로 결심

이 때까지는 별 생각없었다

그냥 좀 많이 멀리있네 싶은 정도..?

 

하지만 ..

 

생카트라우마가 생길 뻔 했다

기껏 찾아간 카페는 웬 웹툰 캐릭터의 카페로 변해있었고

혹시나 하고 일반 손님으로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안에도 죄다 웹툰 캐릭터로 바뀌어 있었다..

 

마감 당일 4시에 액자 받아갈 사람 구하신다고

공지까지 올리셨었는데,,,

아마 주최자 분도 카페가 터진지 모르신 모양..

 

 

그렇게 멘탈이 가루가 됐고,,

지인이 밥 먹자고 해서 겨우겨우 깨진 멘탈 잡고

택시 타고 가서 평냉 먹었다

다들 거부감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딱히,,,

 

 

지인이 잡아 준 호텔 도착

저번 호텔보다 엄청 컸고, 욕조도 있었다

 

 

약속시간 맞춰서 가려고 나왔는데

길 잘못 들어서 숭례문 보고왔다

죽기 전에 봤으니 어찌저찌 버킷리스트는 이룬 셈,,

 

 

아픈 맘 치유하러,, 갑니다,,

다행히 약속장소 바로 옆이라 이동시간에 비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스페셜 메뉴는 카페 사정상 취소되었고,

밀크티와 아이스티 주문해서 전체특전을 받았다.

 

 

서울 오기 하루 전 날,

예진이가 와서 액자에 싸인을 하나씩 다 하고 갔다.

 

그리고 안에 팬일까, 일반 손님일까

은근 사람들이 많았다.

 

 

 

투명포카와, 포토카드 2장

서이컵홀더를 받았다.

 

다음 약속 때문에 얼마 못 있었지만

오전에 깨졌던 멘탈은 많이 치유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