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아이폰XS 최소 130만원인데 아이폰X은 40만원

신형 스마트폰과 구형 스마트폰의 사양 차이가 크지 않아 구형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아졌다. 왼쪽 사진은 아이폰X, 오른쪽은 아이폰XS 맥스와 아이폰XS. /애플 제공

신형 스마트폰과 구형 스마트폰의 사양 차이가 크지 않아 구형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아졌다. 왼쪽 사진은 아이폰X, 오른쪽은 아이폰XS 맥스와 아이폰XS. /애플 제공

직장인 황민수(가명·35)씨는 최근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꿨다. 최신 기종인 아이폰XS 시리즈가 아닌 2017년 11월 출시된 아이폰X을 샀다. 황 씨는 "최신 기종은 아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사양에 저렴한 가격이어서 구매했다"며 "6만9000원 요금제를 선택해 40만원이란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지(33)씨도 2017년 9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8을 최근 구매했다. 통신사 약정을 통해 기기 가격을 60% 할인 받고 스마트워치까지 공짜로 받았다. 김 씨는 "작년 8월 갤럭시노트9이 나온 후 갤럭시노트8이 저렴해졌을 거로 생각하고 갔더니 실제로 가격이 괜찮아 바로 교체했다"고 했다.

사용자가 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고 전작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 모(59)씨는 "예전엔 저렴한 스마트폰을 찾는 손님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이었는데, 지금은 나이 가릴 것 없이 신형보다 구형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신형 폰인 아이폰XS 같은 기종은 200만원도 넘는데, 구형 제품은 지원금이 늘어나 50만원 이하로 살수 있는 기종도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점 관계자는 "구형 제품의 경우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 폭을 크게 매기는 경우가 있다"며 "신형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엔 고객들이 구형 제품을 먼저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했다.

특히 아이폰X은 일부 재고가 시장에 남아 있어 할인 폭이 크다. 갤럭시노트9 출시 이후 갤럭시노트8 역시 할인 폭이 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LG유플러스 사용자의 경우 일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아이폰X(64GB)을 40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 역시 통신사별로 할인 폭이 크게 제공 돼 40만~60만원 선에서 제품을 구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과 직전에 출시된 모델의 사양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구형 스마트폰을 찾는 이유다. 카메라 화질, 일부 새 기능, 프로세서 성능 등이 개선되긴 하지만 가격과 성능을 함께 고려하면 구형 제품도 싼값에 충분히 제 기능을 발휘한다는 평가가 많다. 스마트폰 고사양 추세가 계속되고 신제품 출시 주기도 짧아지면서 구형이 구형 취급을 받지 않게 된 셈이다.

아이폰XS가 대표적인 예다. 카메라 렌즈, 배터리, 프로세서 등 아이폰X에 비해 개선된 점이 많지만, 아이폰X으로 대부분의 서비스와 게임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아이폰XS의 경우 64기가바이트(GB) 모델 출고가가 137만원, 512GB는 185만원이며 화면이 큰 아이폰X맥스은 512GB 모델 198만원으로 200만원에 육박한다.

삼성전자(005930) , LG전자(066570)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8은 이미 6기가바이트(GB) 램과 10나노공정(nm) AP(프로세서)가 탑재돼있고,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신제품인 갤럭시노트9이 옥타코어, 8GB 램 등으로 프로세서를 강화하고 카메라와 펜 기능을 개선했지만, 일반 사용자가 확연한 성능 차이를 느끼긴 쉽지 않다.

제조사들이 이런 흐름에 대응하려면 뭔가 다른 제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5세대(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등 혁신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예정된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폴더플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후 제조사들이 10년 째 제품을 발전시켜오면서 일반 사용자가 감탄할만한 새로운 기능과 사양을 선보이기 어려워졌다"며 "폴더블폰 같은 디바이스 혁신, 5G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에 집중하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12 2024.11.04 26909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1230
380186 기사/뉴스 "와 천잰데?" 놀라운 기술…'댓글 부대' 싹 잡아낸다 3 newfile 2025.06.24 9
380185 유머 썸남이 연애 못 해본 거 티난다는 안전벨트 해주는 방법 newfile 2025.06.24 6
380184 오늘 비오는거 맞아?? 1 new 2025.06.24 8
380183 그 외 이브원더즈 암튜브 성인용 팔튜브 암링 남성, 2개 7,440원/무배 newfile 2025.06.24 1635
380182 잡담 얼굴 작아지는 법 뭐가있을까 new 2025.06.24 15
380181 먹거리 홈플러스 이번주 특가 행사 전단지 (6.26~7.2) newfile 2025.06.24 67
380180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와 동시에 멜론 '톱100' 직행 '돌풍' newfile 2025.06.24 33
380179 화장품 토니모리 겟잇틴트 버터틴트 4,800원! newfile 2025.06.24 59
380178 이용권/상품권 쿠팡이츠 랜덤 쿠폰 1천원~최대 5만원 100% 당첨 (선착순) 1 newfile 2025.06.24 55
380177 먹거리 [네이버] L아르기닌 6000 고함량 15포*3개 (27,900원/무료) newfile 2025.06.24 58
380176 기사/뉴스 헌법 강의하다 "문재인은 간첩"‥"강의의 자유" newfile 2025.06.24 42
380175 날씨 왜이래 1 new 2025.06.24 32
380174 제습기 가동 1 new 2025.06.24 45
380173 제습기 필요성 2 new 2025.06.24 47
380172 유머 인스타 릴스 알고리즘 뜬 트리플에스 소속사 남돌.jpg newfile 2025.06.24 55
380171 유머 이병헌 때문에 이민정이랑 단 둘이 남게 된 김우빈.jpg newfile 2025.06.24 70
380170 방송대커뮤니티 홍보용 - geminin newfile 2025.06.24 84
380169 방송대 학과 게시판 주소 new 2025.06.24 77
380168 먹거리 롯데온 세븐일레븐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귤러 450원 newfile 2025.06.24 96
380167 기사/뉴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잘 알 수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과제는 과거의 나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newfile 2025.06.24 102
380166 유머 요즘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 시간, 돈, 나이에 얽혀 사는 한국인들의 문제점 newfile 2025.06.24 85
380165 맛잇는 냄새 new 2025.06.24 81
380164 다들 점심 뭐 먹어? new 2025.06.24 84
380163 먹거리 셀렉스 프로틴, 콜라겐 라방 추가증정 + 15% 적립 newfile 2025.06.24 153
380162 할일이 많지만 하지않는다 1 new 2025.06.24 84
380161 먹거리 챔프 뉴 엠보싱 물티슈 100매 x 20팩  newfile 2025.06.24 1376
380160 잡담 정수리 붉어지는거 꿀템 추천좀 1 new 2025.06.24 110
380159 일반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 요청 secretnew 2025.06.24 96
380158 먹거리 신비복숭아 2kg 소과  newfile 2025.06.24 1375
380157 아침에 개운하게 좀 일어나보고 싶다 1 new 2025.06.24 1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73 Next
/ 1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