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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가가 국민에게 건강관리를 독려하는데 비해, 미국은 개인이 스스로의 자유로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짝수년, 홀수년으로 나눠서 전체 성인들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반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받으라고 연락이 오죠

 

그런데 개인자유책임 자본시장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때되면 건강검진 받으라고 연락오고 그딴거 없어요. 그냥 본인이 알아서 검진예약하고 검사하고 그래야 합니다.

건강검진 올때가 있는데 건강보험 갱신할때나 보험회사 바꿀때 뭐 그럴때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국가에서 건강검진 받으라고 하지 않아서 그냥 스스로 알아서 건강관리 해야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꾸준히 2년에 한번씩 스스로 검진예약 잡고 병원에 갈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게 바로 비싼 의료비에 이어 미국의 의료시스템 또다른 문제입니다.

 

병원 문턱이 너무 높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진료를 받고싶어서 예약을 하면 친절한 응대와 함께 며칠내로 예약이 잡힙니다.

동네병원같은 경우는 그냥 예약이고 뭐고 다짜고짜 걸어들어가도 높은 확률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병원은 검사예약만 할래도 몇주 걸리는건 기본입니다.

뭐가 빨리빨리 안되고, 굉장히 단계도 많고 따지는것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1. 적극적으로 자기 건강을 찾아챙기는 사람도 많지 않은데 2. 병원 진료받기도 쉽지 않아서

체계적인 전국민 건강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병원 문턱도 높은데 서비스도 엄청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다는 겁니다.

비싼 비용 감수하고, 건강관리 할 의지도 높고, 예약잡기까지의 기다림도 참았다고 칩시다.

미국은 검사하는 곳 따로 있고, 사진찍는곳 따로 있고, 수술하는 곳 따로 있습니다.

다 멀리 떨어져있어서 여기서 검사받고, 차몰고 사진찍는곳 가서 사진찍고, 또 차몰고 수술하는 곳 가서 수술받고 그래야 됩니다

 

대형병원같은데선 한국처럼 한자리에서 다 가능하긴 한데, 심각한 환자 아니면 웬만하면 위의 순서대로 돌립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시간은 무한대로 늘어집니다.

검사예약 받고 몇주 있다가 가서 검사받고, MRI나 CT 촬영 예약하고 며칠~몇주 있다가 가서 사진찍고, 수술소견받고 수술센터 예약하고 또 몇주 기다렸다 가서 수술하고 그럽니다.

 

돈많은 사람들은 비싼 의료보험을 들고, 비싼 의료보험들은 한국 못지 않게 잘 챙겨주고 각종 행정도 시원시원하게 돌아갑니다.

한마디로 자유자본 시장경쟁에 맞게 국가에 도움되는 '오래 살 가치가 있는 인간들만 오래 살면 되고, 불필요한 도태 나머지는 빨리빨리 죽어주는게 나라에 좋다'라는 판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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