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97 추천 수 1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76AA72DC-F293-46F1-BB54-7ECD7B8C7724.png.jpg

일제강점기 시기, 조선총독부는 해수구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 계획 없이 한반도 내의 맹수들을 포획, 사살했다.

그 이후 한국에 살던 토종 맹수들은 모습을 감췄다.

 

AE47BBA2-AAEF-4C36-88A2-3A8567A4C18A.png.jpg

(1차 출처: 유튜브 채널 "약초꾼 이형섭" | 2차 출처: https://www.fmkorea.com/5905814502)

 

허나 맹수들이 자취를 감췄다고 알려진 현재에도, 꾸준히 사라진 맹수들에 대한 목격담이 심심찮게 들려오곤 한다.그래서 한번 한국에 살던 맹수들이 언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는지. 공식적, 비공식적 기록을 모두 모아봤다.

 

C370F8C5-183F-4E02-8A2D-B4DDA80BB111.png.jpg

표범

 

한국에 살던 표범은 '아무르표범'이라는 종으로,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범'이라고 자주 불렸다.

 

일본의 동물 문학 집필가 엔도 키미오가 집필한 ‘한국 호랑이는 왜 사라졌는가’에 당시 조선총독부는 1915년부터 1916년까지 136마리, 1919년부터 1924년까지 385마리, 1933년부터 1942년까지 103마리의의 아무르 표범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시사위크)

 

일제강점기가 끝났지만 6ㆍ25전쟁이 일어나면서 한국 표범의 수난시대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표범은 여전히 인간을 해치는 동물이었기에 보호되지 않았으며 결국 점점 모습을 감추게 된다.

 

5A6FA8B1-866A-4F3E-8F45-65DF3DFC64D8.png.jpg

공식기록에 의하면 1962년, 합천군 가야산에서 표범 '한표'가 포획되어 창경원(당시 동물원이 운영되었다)에 보내졌다.

 

이후 모쏠아다 한표를 위해 짝을 찾던 창경원 측은 이리시(익산시)의 한 교회에서 암표범을 포획했다는 소식을 듣고 협상에 나서지만 교회 측이 너무 큰 금액을 부르는 바람에 실패했다. 해당 표범은 약으로 쓰기 위해(한의학에 따르면 표범도 약재로 쓴다고 함) 도살되었다.

 

8CDA5EB5-FB2A-4D88-A4DF-5913814E3ED4.png.jpg

이후로도 표범을 포획했다는 소식은 꾸준히 들려온다. 1963년 3월 26일 기사에 의하면 "비끼니 산에서 표범을 잡았다"고 한다.

 

F71ED411-9705-47B6-881C-C6F184003718.png.jpg

1963년 11월 13일,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한표가 잡혔던 오도산에서 또다시 표범이 포획되었다고 전해진다.

 

085CAB1B-5857-4A81-B346-B3431981405F.png.jpg

이후 마지막으로 공식 기록이 남은 표범 포획 기록은 1970년 3월 6일, 경향신문의 기사. 경남 함안에서 18살로 추정되는 길이 160㎝의 커다란 수컷 표범을 포수가 총으로 잡았다는 소식이다. 이 기사에는 이 표범의 시가가 70만원이라고 친절하게 적어 놓았다. 매우... 신기한 부분이다.

 

 

 

(*다음부터는 비공식 기록)

 

342F4F63-EFB0-4647-B836-7BCCD72DFB29.png.jpg

 

2006년, 당시 야생동물연합 사무국장인 조범준씨는 경북 봉화군 삼방산에서 태백시 쪽으로 내려가던 길에서 표범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해당 목격담의 장소인 '면산'은 전문가들이 "비무장지대 아니면 이곳"이라고 할 정도로 표범이 남아있다면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그러나 이후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표범이 포착되는 일은 없었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05474.html

 

1DFE4400-9443-41A0-9F7D-3F79852E1A38.png.jpg

2017년 6월 3일, 심마니들이 표범을 목격했다는 인터뷰가 있다.

 

출처: https://m.anewsa.com/article_sub3.php?number=1177005&type=

 

7BF76B92-E438-43CE-BD89-68CC187C5CE1.png.jpg

여담으로 북한에는 아직 소수의 한국 표범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은 2003년 천불산에서 포착된 표범.

 

 

 

 

 

 

다음에는 한국 호랑이 목격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슈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9 file 2024.11.04 26091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540
379398 유머     [이벤트] 증권플러스에서 공짜 비트코인 받기 file 2024.10.17 519
379397 유머     [이벤트] 증권플러스에서 공짜 비트코인 받기 file 2024.10.17 1686
379396 SNS   왕이보는 새로운 장을 탐험하기 위해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2024.09.19 71
379395 ​ 지금은 지수예측이 무의미한 시기인듯.... ​ 시장은 강하다~~~!! ​ 2023.06.16 339
379394 유머  [이벤트] 증권플러스에서 공짜 비트코인 받기 file 2024.10.14 73
379393 Video📽  [입덕직캠] TXT 연준 직캠 4K 'Chasing That Feeling' (TXT YEONJUN FanCam 2023.10.19 file 2023.10.22 2323
379392  "남자 나이 33살이면 아저씨인가요?" 여초 반응 file 2024.02.09 273
379391  "외국인이죠?" 물어 보는 일본 식당 file 2024.05.12 32
379390 데이터  #슈퍼그럼요 응원법 💖 #우정! 힘들땐 어깨를 빌려줄게💖 2022.01.08 250
379389 사진  230504 MCD 공트 file 2023.05.05 365
379388  50년만에 국내 판매 중단되는 음료수. file 2022.06.17 831
379387 정보  NCT 해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복구 1억원 기부 "마음 아팠다"[공식] 2023.02.17 1783
379386 잡담  우리 영원한 막둥이 지헌아,헌이가 항상 플로버에게 보여주는 밝고 예쁜 모습들 file 2024.04.17 302
379385  이선균,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file 2023.10.28 1782
379384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라는 결혼식 file 2021.04.20 39
379383 `똥꼬빤다`의 유래 ㄷ..JPG file 2023.10.31 965
379382 `똥꼬빤다`의 유래.JPG file 2023.10.31 750
379381 잡담 `보안` 차별성 강조하는 애플…이번엔 M1 맥에 보안 최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2023.03.27 80
379380 정보 `보안` 차별성 강조하는 애플…이번엔 M1 맥에 보안 최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2021.02.21 726
379379 `여친, 부인 유흥업소 경력 확인해준다`...`X녀탐정` 다시 성행 file 2022.08.03 1081
379378 `원정유흥`다니는 2030... ??? file 2021.07.14 43
379377 `진짜`들의 단톡방에 들어간 평범한 오타쿠.jpg file 2022.04.07 356
379376 `청소` 남자 직원만 하는 건 부당해` vs `오랜 관행인데 어쩌라고` file 2023.08.26 543
379375 SNS ^^ 2023.07.31 332
379374 ^^ 1 2022.08.04 818
379373 잡담 ^^ 2022.01.19 38
379372 잡담 ^^7 file 2021.10.17 137
379371 ^_______^ 2023.07.08 23
379370 ^_______^ 2023.07.08 106
379369 데이터 ^웃음 히어로^ 'YENA(최예나)'의 'SMILEY (Feat. BIBI)' @220127 엠카운트다운 2022.01.27 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47 Next
/ 1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