遣左承宣趙之遴如契丹, 請婚, 以東京留守駙馬蕭恒德女, 許嫁. 좌승선(左承宣) 조지린(趙之遴)을 거란(契丹)에 보내 청혼(請婚)하니, 〈거란 황제가〉 동경유수(東京留守) 부마(駙馬) 소항덕(蕭恒德)의 딸이 혼인할 것을 허락하였다. - 『고려사』권3 성종 14년 9월
高麗王治表乞爲婚, 許以東京留守·駙馬蕭恒德女嫁之. 고려왕 왕치(王治, 성종)가 표문(表文)을 보내어 혼인을 요청하였으므로, 동경유수 부마(東京留守 駙馬) 소항덕(蕭恒德)의 딸을 시집보내라고 허락하였다. - 『요사』권13 통화 14년 3월 2일
世子愖奏乞随朝及尚主, 不許, 命随其父還國. 세자 왕심(王愖, 충렬왕)이 아뢰어 조정에 머물러 공주를 맞이할 것을 간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고, 그 아버지를 따라 나라로 돌아가게 하였다. - 『원사』권4 지원 7년 2월 25일 高麗國王王禃遣使奉表, 爲世子愖請昏. 고려국왕(高麗國王) 왕식(王禃, 원종)이 사신을 보내어 표문을 올려 세자 왕심(王諶)의 혼례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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