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65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ggoorr.net_001.jpg

 

2010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자들은

남아시아 사람들의 비정상적인 체내 납 농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

 

그중에서 방글라데시라는 나라에 대해 주목하게 됨.

 

 

ggoorr.net_002.jpg

 

방글라데시의 시골 농촌 마을의 임산부와 영유아들은

WHO 권고기준의 몇 배나 넘는 양의 납중독 상태였지만

 

납중독의 원인이 되는 물질은 오리무중이었음.

 

인근에는 납을 사용하는 공장도 없었으며, 유연휘발유는 금지상태였으며

이 마을에서는 납이 포함된 페인트는커녕 집을 칠하고 살지도 않았고

농사를 위한 살충제 성분까지 직접 검사해보았지만 어디서도 납이 검출되지 않았음.

 

 

ggoorr.net_003.jpg

 

방글라데시의 2400만명 ~ 4600만명의

아이들과 청소년이 납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납중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연간 160억달러라고 추정되는 상태

 

 

ggoorr.net_004.jpg

 

그렇게 마을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든 것을

수년간 분석한 끝에 연구자들은 강황에서 그 증거를 발견했는데

 

방글라데시 시장에 공급되는 강황에서

절대로 식용으로 사용하면 안 되는 색소가 검출.

 

 

ggoorr.net_005.jpg

 

바로 더 노란빛을 띠게 하는 색소인

크롬산 납 성분이 검출된 것.

 

강황의 노란 빛이 강할수록 더 고급이란 취급을 받기에

업자들은 강황에 크롬산 납을 뿌렸고, 이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자신이 다루는 물질이 독성물질인지도 모른 채 작업을 계속해온 것이었음.

 

 

ggoorr.net_006.jpg

 

연구진들은 방글라데시 정부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정부는 이것이 긴급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국영방송과 전국적 캠페인을 통해 이 사실을 고지했으며

 

단속반들은 납 탐지기로 시장을 돌아다니며

납이 포함된 강황을 압수, 폐기하며 그 장면을 TV로 중계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줌

 

 

ggoorr.net_007.jpg

 

이러한 적발 끝에 방글라데시 시장의 강황에서

납 발생률은 2019년 47%에서

2021년에는 사실상 0%로

 

강황 가공 공장에서도 30% 이상 사용하던 납 색소가

2021년에는 0%로 사라지며, 이후 주민들의 혈중 납 농도는 안정을 되찾게 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13 2024.11.04 27200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1485
380409 유머 힝.. 거기가 아닌데.. file 2024.10.13 765
380408 유머 힝.. 거기가 아닌데.. file 2024.10.11 287
380407 유머 힝.. 거기가 아닌데.. file 2024.10.15 890
380406 유머 힝.. 거기가 아닌데.. file 2024.10.17 519
380405 유머 힝.. 거기가 아닌데.. file 2024.10.13 732
380404 유머 힝.. 거기가 아닌데.. file 2024.10.12 3032
380403 유머 힝.. 거기가 아닌데.. file 2024.10.17 623
380402 잡담 힝 음식 한시간안에 온다머... 2021.01.10 152
380401 힝 8~8 아무도 안먹어 file 2021.01.26 223
380400 잡담 힛힛힛힛힛힛 미쳐감 힛힛힛힛 2021.12.31 48
380399 잡담 힛츄윗댓 트루 트루 트루 file 2023.03.22 2041
380398 사진/SNS 힛지스 황희찬 file 2025.05.31 11
380397 사진/SNS 힛지스 착장인가 2025.05.19 362
380396 file 2023.07.06 47
380395 힙합이 지배하기 전.. 홍대 풍경 file 2023.11.14 244
380394 힙합이 뭔지 아는 초등학생 file 2022.09.07 78
380393 잡담 힙합을 쉽게 정리해줌 2024.09.08 46
380392 힙합갤 코인노래방 참사 file 2022.07.02 1786
380391 잡담 힙합+하드락이래 2022.01.05 69
380390 힙합)쿤타가 생각하는 요즘 힙합이 무슨 힙힙이냐가 개소리인 이유 2021.12.29 47
380389 힙합 유망주, 신인 래퍼들을 위한 슈퍼루키챌린지 이벤트! 2022.12.27 180
380388 유머 힙합 뮤지션 박재범 재산 file 2025.06.05 559
380387 힙합 까기전에는 록 까는게 대세였지 file 2022.06.12 237
380386 힙한 동자승 file 2023.10.30 470
380385 힙한 동네 성수동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마음.jpg file 2024.09.17 90
380384 힙하게의 힙이 옹동이였따니 2023.07.10 122
380383 힙하게는 왜 그리고 하필 저런 설정에 이민기야 2023.07.10 146
380382 힙하게감독 이민기엄청좋아하던데 2023.07.10 152
380381 힙하게 티저 이건데 볼사람은 봐바 file 2023.07.10 145
380380 힙하게 캐릭 설정 보니까 남주가 여주 능력이 필요한가보네.... 2023.07.10 1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81 Next
/ 1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