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63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이대로 가다가는 다 망한다" 비명…우유업계 '죽을맛'

입력2023.07.18. 오후 6:10

 

매년 치솟는 原乳값…우유업계 비명

19일 원유값 2차 협상 시한…올 최고 10% 오를 듯
낙농가는 과도한 인상 요구…우유업계, 실적 악화

국내 우유업계가 낙농가의 원유값 인상 공세와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고전하는 가운데 폴란드 등 해외 멸균우유가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우유업계가 빈사 상태에 내몰렸다. 원유(原乳) 생산자인 낙농가가 사료값과 인건비 상승 등을 명분 삼아 원유값 인상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의 제품 가격 인하 압박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가격이 국산 우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폴란드산 멸균우유까지 이 틈바구니를 비집고 폭발적으로 밀려들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00년 L당 926원이던 원유값은 글로벌 물류대란, 이상기후 등의 여파로 사료값과 인건비가 급등함에 따라 2021년 947원, 2022년 996원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런 마당에 우유업계는 2002년 도입한 쿼터제에 따라 매년 220만t에 달하는 원유를 정해진 가격에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전체 낙농가가 생산한 양(205만t)보다 큰 규모다.

정부가 서민물가 부담을 이유로 전방위적 가격 인하 혹은 동결 압박을 가하는 것도 큰 부담 요인이다. 업계가 정부 방침을 따를 경우 5% 미만에 불과한 영업이익률(업계 1위 서울우유 기준 2%)은 더 악화할 공산이 크다.

L당 가격이 국산의 절반 수준(1350원)에 불과한 폴란드산 멸균우유도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내세워 국내 우유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

 

 

原乳값 3년간 18% 오를때…'반값' 폴란드 우유 대공습

 ...

 

○“원유값 오르는데 제품가는 동결?”

... 올해는 인상 폭이 지난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년과 같은 패턴이 이어진다면 ‘흰 우유 L당 3000원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올해는 물가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유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가 국제 밀가루 가격 인하를 이유로 라면·제과·제분업체에 ‘가격을 낮추라’며 압력을 가한 결과 농심, 오뚜기, SPC, 대한제분 등 굵직한 기업들이 줄줄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

 

 

○틈새 파고드는 폴란드 우유

이 틈바구니를 해외 멸균우유가 파고들고 있다. ...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수입 멸균우유 상위 20개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불어났다. 대개 자영업자들이 대량 구입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입 우유의 75%를 차지하는 폴란드산 우유는 마트에서 L당 가격이 1350원 수준으로 2800원대인 국산 우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넓은 초원에서 소를 방목해 키워 생산비가 적게 든다는 이점을 활용한 결과다. 또 멸균우유는 포장을 뜯지 않으면 1년 가까이 상온에 보관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소규모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수입 멸균우유를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

 

○갈수록 악화하는 수익성

2026년 1월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유제품 관세가 폐지되면 안 그래도 저렴한 수입 멸균우유 가격은 지금보다 더 내려가게 된다. 미국산 우유와 EU산 우유는 현재 각각 7.2%와 9.0%의 관세가 적용된다.
 

...

우유업계의 실적은 악화일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9% 줄어든 607억원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감소율도 25.6%에 달했다. 업계 1위 서울우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1년(582억원)보다 18.7% 감소한 473억원에 머물렀다.

...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69563

------

 

 폴란드에 전차 보낸 대금은 받아야 하지 않겠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내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8 file 2024.11.04 25982
공지 System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64
378928 유머     [이벤트] 증권플러스에서 공짜 비트코인 받기 file 2024.10.17 519
378927 유머     [이벤트] 증권플러스에서 공짜 비트코인 받기 file 2024.10.17 1686
378926 SNS   왕이보는 새로운 장을 탐험하기 위해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2024.09.19 71
378925 ​ 지금은 지수예측이 무의미한 시기인듯.... ​ 시장은 강하다~~~!! ​ 2023.06.16 339
378924 유머  [이벤트] 증권플러스에서 공짜 비트코인 받기 file 2024.10.14 73
378923 Video📽  [입덕직캠] TXT 연준 직캠 4K 'Chasing That Feeling' (TXT YEONJUN FanCam 2023.10.19 file 2023.10.22 2323
378922  "남자 나이 33살이면 아저씨인가요?" 여초 반응 file 2024.02.09 273
378921  "외국인이죠?" 물어 보는 일본 식당 file 2024.05.12 32
378920 데이터  #슈퍼그럼요 응원법 💖 #우정! 힘들땐 어깨를 빌려줄게💖 2022.01.08 250
378919 사진  230504 MCD 공트 file 2023.05.05 365
378918  50년만에 국내 판매 중단되는 음료수. file 2022.06.17 831
378917 정보  NCT 해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복구 1억원 기부 "마음 아팠다"[공식] 2023.02.17 1783
378916 잡담  우리 영원한 막둥이 지헌아,헌이가 항상 플로버에게 보여주는 밝고 예쁜 모습들 file 2024.04.17 302
378915  이선균,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file 2023.10.28 1782
378914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라는 결혼식 file 2021.04.20 39
378913 `똥꼬빤다`의 유래 ㄷ..JPG file 2023.10.31 965
378912 `똥꼬빤다`의 유래.JPG file 2023.10.31 750
378911 잡담 `보안` 차별성 강조하는 애플…이번엔 M1 맥에 보안 최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2023.03.27 80
378910 정보 `보안` 차별성 강조하는 애플…이번엔 M1 맥에 보안 최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2021.02.21 726
378909 `여친, 부인 유흥업소 경력 확인해준다`...`X녀탐정` 다시 성행 file 2022.08.03 1081
378908 `원정유흥`다니는 2030... ??? file 2021.07.14 43
378907 `진짜`들의 단톡방에 들어간 평범한 오타쿠.jpg file 2022.04.07 355
378906 `청소` 남자 직원만 하는 건 부당해` vs `오랜 관행인데 어쩌라고` file 2023.08.26 541
378905 SNS ^^ 2023.07.31 332
378904 ^^ 1 2022.08.04 818
378903 잡담 ^^ 2022.01.19 38
378902 잡담 ^^7 file 2021.10.17 137
378901 ^_______^ 2023.07.08 23
378900 ^_______^ 2023.07.08 106
378899 데이터 ^웃음 히어로^ 'YENA(최예나)'의 'SMILEY (Feat. BIBI)' @220127 엠카운트다운 2022.01.27 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31 Next
/ 1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