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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

(1868~1934)

주요수상 노벨화학상(1918)

 

공기에서 빵과 폭탄을 만든 과학자로도 유명한 프리츠 하버는 독일 출생 화학자로 맬서스 트랩을 깨고 1900년대에 16억에 불과하던 인류가 약 100년이 지난 지금 80억을 넘기게 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자다.

 

18세기에 들어 인구가 서서히 증가하자 멜서스는 본인의 저서 <인구론>에서 멜서스의 트랩을 주장하게 된다.

멜서스는 후생은 산술급수(arithmetic)적으로 증가하나 인구는 기하급수(geometric)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인구 증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복리후생을 사회 구성원에게 충분히 제공할 수 없는 사태가 온다고 주장했다.

 

프리츠 하버는 이 멜서스 트랩을 어떻게 부쉈을까?

프리츠 하버는 멜서스의 인구론이 정설으로 받아들여 지던 시대에 태어났다. 멜서스의 이론은 정설로 받아 들여졌고 저소득층의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정론이었다. 이 이론이 정설로 받아 들여지게 된 이유는 당시 식량 공급원은 농업이 대부분이었고 당시 기술로는 인구증가량을 식량생산량이 따라갈 수가 없었다.

 

19세기 화학의 발전은 매우 빨랐고 암모니아가 식물의 생장과 관련있다는것도 발견된 후였다. 자연적으로 암모니아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똥과 오줌의 부산물을 이용하는것 인데, 문제는 화학의 발전으로 암모니아를 이용해 화약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가장 쉽게

암모니아를 얻을 수 있는 똥과 오줌은 징발대상 물자 수준이며 지정된 장소에서 똥과 오줌을 눠 애국을 하자는공익광고가 18세기말 19세기 초에 있었다.

 

이때 하버는 공기중에서 질소를 압축해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공법을 찾아낸다.

하버법, 하버 보슈법으로도 불리는 이 공법은 현대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암모니아 생산 공법이다.

하버의 공법을 통해 만든 인공질소비료의 공급은 약 3년 만에 식량 생산량이 인구증가량의 2배를 기록, 사실상 맬서스 트랩을 폐기시켰다.

 

위에서 언급했듯 질산으로는 화약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이 공법이 개발된 후에는 더이상 똥과 오줌에서 질산을 얻을 필요도 없게 되었고 기체상태의 질소와 수소에 촉매를 사용해 암모니아를 얻으면서 폭탄 제조에 필수적인 질산을 무한정으로 얻을 수 있게 되면서 폭탄의 화력도 올라갔으며 독일의 폭탄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에 자신 있게 뛰어들게 되었다.

 

 

질소로 폭탄을 만들수 있어서 학살자란 별명을 가지게 된걸까?

하버는 강경한 주전 주의자 겸 국수주의자로 공기로 빵과 폭탄, 총탄을 만든 것 뿐만 아니라 새시대에 걸맞은 무기를 만들게 되는데

이 무기가 바로 독가스이다. 하버가 독가스의 이론을 완성하고 생산을 시작하게 되었을때 아내이자 화학자 클라라 임머바르는 화학 무기의 개발에 반대했다.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버는 화학무기 만드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소금을 분해해 만든 염소로 독가스를 만들어 벨기에의 이프르에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직접 실험 그 결과 5,000명의 프랑스군이 사망하고 1만5000명이 가스에 중독되었다. 아내 클라라는 이사건 직후 5월 2일 자살하였다.

아내가 죽은 후 하버는 추가 실험과 검증을 통해 독가스의 위력을 확인했고 군부에 적극 사용을 제안한다. 독일 군부는 종전후 금지무기 사용에 대한 책임 때문에 사용을 보류하다가 이길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냐는 강경파의 주장에 사용을 승인하게 된다.

 

하버의 추천대로 독가스는 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게 되는데 당시 주요 전술이던 참호전에 독가스의 위력은 매우 효과적이 었다. 독일군이 독가스를 사용하게 된지 6개월 만에 연합군도 독가스를 인정하고 독일군의 참호에 독가스를 뿌려대기 시작한다. 이로인해 양측은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게 된다.

 

하버가 확립한 공중질소고정법은 화약을 만드는 데도 필요했고, 농업에 필수적인 비료를 만드는 데도 필요했다. 독일은 식량과 무기, 화학무기를 모두 하버의 화학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셈. 게다가 1차 대전 당시 독일 본토는 영국 해군에 가로막혀 해상으로 물자 보급이 막힌 상태였으니 하버의 업적이 없었다면 독일은 전선유지는 커녕 빠르게 고사했을지도 모른다.

 

종전 후 유럽의 식량위기에 하버의 공법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 받아 들여지면서 전 유럽은 하버의 공법을 인정하게 되었고 독가스 제작과 사용에 대한 문제로 독가스 발명자인 하버를 재판에 넘기게 된다면 독가스를 사용한 연합군이 재판에서 하버를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소리치는 웃기지도 않는 내로남불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가 전범이 되는 일은 없었다.

 

결국 1918년 종전과 동시에 하버는 인류를 식량난에서 구원 했다는 이유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프리츠 하버의 말년

하버와 부인 클라라는 유대인이다. 하버는 어린 시절 개신교로 개종을 하여 유대인이라는 자각이 없었다.

 

하버는 독일에서 계속 화학을 연구하며 독일 화학 발달을 주도 하였지만, 나치가 집권하면서 유대인 공직 추방명령을 내려 하버의 인생이 꼬이게 된다.

 

 

당시 지식인들은 말도 안 된 다며 거절했고, 하버도 거절하며 시간을 끌다가 자기 휘하의 유대인들을 외국으로 도망치게 도와준다. 당시 하버는 1차 세계 대전 당시 독가스를 만든 경력을 인정받아 독일에서 나가지 않아도 됐으나 대부분의 과학자가 유대인이던 만큼 연구소는 망했다 판단 자기연구실을 뒤엎고 연구소장에서 하야한다. 그 후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가 되었다가 유대인 박해가 심해지자 독일을 떠나 영국으로 향했다.

 

 

이후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이 되는 하임 바이츠만에게 새로 창립되는 다니엘 시프 연구소의 소장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고 영국을 떠나고

 

하버는 연구소의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한 여정 중 스위스 바젤의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TMI

 

나치가 유대인을 쫓아낼 때 막스 플랑크는 히틀러에게 유대인 중에서도 유능한 사람은 인정해 주자 하지만 히틀러는 유대인은 뭘 해도 유대인일 뿐이라며 거절한다

 

하지만 히틀러는 유대인 학살에 하버가 개발자로 참여한 치클론 B를 사용했다

 

치클론 B로 인해 하버의 친척들이 학살당했다.

 

1924년에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당시 일제강점기였던 조선을 방문한 적이 있다.

 

출처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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