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비행장 위성사진을 보면 폭격기들에 타이어를 수없이 올려놓은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Tu-95가 주력이지만, Tu-160 같은 최중요 폭격기에게도 타이어가 올려져 있다.
왜 타이어를 올려놨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드론 공격을 막으려는 목적이 아닌가 하고 추측되고 있다.
위에 타이어를 쌓아놓으면 그 자체만으로 폭격기의 형상이 변경되어서 합성개구레이더(SAR)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격하는 자폭드론을 혼란시킬 가능성이 있는데, 그래서 가장 가성비 있는 타이어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렇게 엔진이 빠진 기체에 타이어를 올려놓은 걸로 봐서 고장난 기체를 희생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추측도 있다.
다만 이는 비행가능 기체가 단 20여대밖에 없는 Tu-160에도 올려놓은 걸로 봐서 확신하긴 어렵다.
이유가 어찌됐든, 참 궁색한 방법이다.
오랫동안 소련 - 러시아 공군의 상징인 저 폭격기들이 말년에 타이어나 뒤집어쓰는 신세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타이어 자체의 무게도 장난 아니라, 오래 올려두면 기골에 부담이 될거같기도 한데 그건 지들이 알아서 하겠다.
그리고 이 꼬라지를 본 우크라이나의 풍자짤
ㅊㅊ
https://blog.naver.com/minjune98/22320461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