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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합류해 영광이다.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서 훈련하니까 서로 대화하면서 옆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아 좋다.

대표팀에 오기 전 타격감이 안 좋아 걱정이 컸다. 야구는 멘탈 싸움인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타격감을 올려 안정을 되찾았다”

“같은 포지션인 문보경 선수와 첫 날부터 많이 대화하고 있다. 3루수는 주 포지션이라 자신 있고, 1루수 수비 연습에도 임하고 있다.

1루수 자리에선 투수와 수비 호흡도 중요하다. 수비는 자신감이 붙어서 어떤 포지션이든 자신 있다”

“홈런왕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빠진 동안 최정 선배님이 홈런 몇 개를 더 치실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최대한 많이 안 치셨으면 좋겠다(웃음).

대표팀을 다녀와서도 내가 홈런 1위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대표팀을 다녀온 뒤 잔여경기에서 바로 뛸 생각이다. 홈런왕 도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중심 타선을 맡을 가능성이 큰 데 대표팀에선 홈런 생각은 아예 없애려고 한다.

국제대회에서 홈런이 자주 안 나오고 처음 보는 투수들이라 정확히 맞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어떻게든 앞에서 출루한다면 불러들이겠단 책임감으로 타석에 들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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