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빵이 올라간다...
원래는 보리빵이 올라가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카스테라, 롤케익, 소보로 빵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제사상이 상당히 간소한 걸 알 수 있다. 이는 이 상이 문전상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의 독특한 문화가 바로 이 문전상인데요,
조상님들께 차례상을 올리기 전에 집을 지켜주는 신인 문전신에게 먼저 상을 올리는 문화입니다.
문 앞에다 조그마하게 상을 차리고 먼저 제를 올리고 그 이후에 육지에서처럼 본 상에서 제를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건 육지사람들이 신기해하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산적, 적갈이라고 부릅니다.
산적 대신에 이 적갈을 올립니다. 돼지고기 적갈과 소고기 적갈 두 종류를 보통 올린답니다.
그리고 제주도의 송편은 육지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