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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1:40
살면서 가장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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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부모님 몰래 라섹 수술한거..

눈이 넘 나빠서 안경도 넘 두껍고
렌즈 오래껴서 건조증 너무 심해졌는데
부모님이 수술 절대 안된다 해서🥲
그냥 수술부터 받고 옴
수술 일단 하면 되돌릴 수 없으니까..

부모님이 첨엔 엄청 걱정했는데
10년 지난 지금도 양쪽 눈 다 시력 1.2 이상 나오고
(잠못자거나 피곤하면 좀 떨어짐)
헬스할때 러닝할때 수영할때 책읽을때
너무너무 자유롭다

렌즈껴서 생긴 건조증도 회복돼서
수술전보다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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