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생활+1인 가구로 살아간지 10년이 넘은 구독자로써 오늘 주제 너무 공감되네요! 돌이켜보면 1인 가구로서의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꼈던 건 대학다니면서 자취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과 비교해서 정서적으로 취약했던 기억이 납니다. 불안한 현실과 취업, 미래에 대한 고민만으로도 충분히 버겁고 세상 혼자인것 같던 시절...
그때와 비교하면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윤택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 한몸은 건사하고 살수있다는 자신감같은게 생겨서 인지, 경험치가 축척되서 인지 크게 외롭단 생각은 안하고 사는것 같네요.
연인이 있고 좋은 친구가 많아도 좋겠지만, 소소히 인사나눌수 있는 이웃들과 동료들, 무엇보다 커뮤니티에서의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하기에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알수없는 도시에서의, 원룸에서의 삶은 필연적으로 외로움을 동반하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주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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