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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과 기독교의 주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중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날로, 각 종교마다 지키는 날짜가 다른 것이 특징.

성경(창세기)에서 6일 동안의 천지창조 후 7일째에 신이 쉬었다고 해서 일주일 중 7일째 날을 일하지 않고 쉬는 안식일로 지킨다. 십계명에서도 중요한 계명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이며, 이때 유대인들의 탈출기 생활 때 금요일에 만나와 메추라기가 2배로 떨어지고 다른 날과 달리 토요일까지 썩지 않았다고 한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유대인들이 교조주의적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매몰되어 계명의 정신을 잃어버린 것을 경고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11]"라는 것. 하지만 기독교에서 안식일 교리 자체를 폐기한 것은 아니며, 유대교처럼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교리는 사실상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안식일의 정신을 지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정통 교리이다.

 

일요일의 주일 전통을 지키는 주류교파에서는 예수가 부활한 날(안식일 다음 날)을 기리는 의미, 그리고 사도행전 20장 7절의 주간 첫날(현대 기준으로 토요일 다음 날, 즉 일요일)에 모여 빵을 떼어 나누려고 모였다는 언급, 그리고 코린토 1서 16장 2절의 '일요일 헌물'을 따로 떼어 뒀다는 대목을 통해 일요일 예배의 근거를 제시한다.

 

거기다 1세기경 초대교회의 전례와 예배생활의 지침으로, 초기 교회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신약시대 교회 지침서 <디다케>에도 일요일 주일을 지켰던 기록이 남아있으며, 사도행전과 요한묵시록의 집필 연대까지 감안한다면 사실상 서기 80년경~100년경의 초대 교회 시기부터 일요일 주일을 지키는 것이 거의 보편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정신을 따라 주일을 기념하는 것은 오랜 교회 전통과 역사 속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기독교 신자들의 대부분은 일요일 주일을 지키고 있다.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은 주일을 안식일과 거의 동일시했으며, 구약시대의 안식일처럼 매우 엄격하게 주일을 지키기도 했다고. 결국 자연스레 주류 그리스도에서 안식일 관념은 자연스레 일요일로 넘어갔다.

 

가톨릭 교리에서는, 주일에는 생업이나 육체노동[12]을 삼가야 하며 휴식과 하느님에 대한 기도 및 신앙에 방해되는 일체 행위를 피하고 특히 주일 미사에 온전히 참여하여 주일을 거룩히 지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넓게 해석하고 적용하면, 이는 각종 게임이나 과도한 공부 등 평일에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정신을 흡수하는 행위들을 멀리해야 한다는 계명도 된다. 이러한 주일의 육체노동 금지를 '주일 파공'이라고 하며, 신자들은 모두 지켜야 한다. 예외적으로, 성당 일이나(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므로 허용된다) 봉사활동, 자선활동, 가벼운 레크리에이션(산책이라든지) 개인적 휴식 등은 주일에도 충분히 허용한다. 또한 면도, 세면, 요리, 길걷기, 차량 승하차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기초적인 일들 역시 허용된다.

 

다만 콥트 교회 등 일부 동방 교회는 토요일은 안식일대로 쉬고, 일요일은 주일로써 쉬는 주5일제 관습이 남아 있다. 유대교의 영향이 비교적 강했던 시리아와 이집트 등 동방 정교회들에서 나타나는 교리다.

 

 

엄밀히 말하면 후술할 안식일이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하는 문제는, 고대 유대인들의 전통적 역법 체계가 아닌 유럽의 태양력 체계를 두고 논하는 일이 된다.

 

또한 월요일을 둘째 날(Feria secunda), 화요일은 셋째 날(Feria tertia) 등으로 부른다. 주일은 'Dies Dominica'.

 

 

이또한 문맥상 유대절기로써의 안식일에 해당된다. 대부분 안식일을단일개념으로 착각하는데 당시 유대인들은 7째되는 안식일과 유대민족절기로써의 안식일 두가지를 모두다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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