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과 '진정령'으로 최고의 남신으로 떠오른 샤오잔은 지난달 정효룡 pd가 연출한 사극 '장해전'을 끝내고 '랑야방'의 공생 pd가 연출하는 새 영화 '득한근제'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해 종영한 서극 감독의 영화 '사조영웅전:협지대자'가 연말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고, '득한근제'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의 연기 멘토였던 서기와 새 영화 '아적답안'을 촬영할 예정이다.
샤오잔은 2019년 왕이보와 탐개극 '진정령'으로 흥행한 뒤 '랑전하', '여생 청다지교', '옥골요', 그리고 조연으로 참여했던 '경여년'까지 히트시키며 최고의 남신으로 자리매김했고, 감독들의 출연 제의가 끊이지 않았다.
샤오잔은 2022년 커피 브랜드 단편 촬영으로 '번화' 왕가위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서극 감독의 '사조영웅전:협지대자'를 함께했고 정효룡이 메가폰을 잡은 대남주 권모 사극 '장해전'을 촬영해 여러 유명 감독들과 작품을 함께 했다.
지난달 '장해전'을 끝낸 샤오잔은 한 달간의 짧은 휴식 후 최근 '득한근제' 촬영에 들어갔다. 이 영화는 '정오양광'이 제작한 첫 영화로, '랑야방'을 연출한 공생 감독과 '지부'를 연출한 후훙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샤오잔은 지난번 '장해전' 촬영 때는 매일 검은색 롱패딩 점퍼를 입고 날씨가 더워지면 회색 바람막이 점퍼에 반바지 차림의 똑같은 복장으로 출근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
막 새 영화를 찍기 시작한 샤오잔은 최근 또 다른 두 가지 소식을 전했는데, 하나는 <사조영웅전: 협지대자>가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에 중국에서 개봉될 것이라는 소식과
'득한근제' 이후 여러 차례 금마·금상장 후보에 올랐던 홍콩 옹자강 감독이 연출하는 '아적답안'에 출연한다는 소식. '아적답안' 내용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피의자와 변호인단이 만들어낸 거센 여론의 압력에 맞서 열심히 수사한 끝에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 범죄를 소명하는 검사 '오아매'의 활약을 그린다.
특히 '아적답안'에서 검사가 아닌 용의자 역을 맡은 샤오잔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여주인공은 2015년 오디션 프로그램 '연소파소년'에서 만난 금마영후 서기로, 당시에 서기는 샤오잔의 멘토로 출연해 선배로서 연기를 세심하게 가르치며 은사가 됐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수차례 교감하는 모습이 포착돼 사제지간의 애틋함이 여전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어떨지 벌써 네티즌들을 기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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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출처 중국 신문·잡지 및 웨이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