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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맑 뮤비가 해석의 여지가 많다보니, 어제부터 다양한 해석이 올라오고 있어.

그 중에서 념글에도 갔던 후보 셋을 보기 좋게 정리해 봤으니 참조해.

이건 내 이야기는 아니고, 이렇게 해석한 바위게들의 멋진 추측을 정리한 것 뿐!

참고로 그림은 큐떱툰님의 그림을 좀 인용하였어.

 

우선, 내맑 뮤비는 넷의 관계 이야기니까 기본 틀을 아래로 잡아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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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쵸단과 마젠타는 기본적으로 한 그룹히나와 시연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존재들이야.

다만 양쪽 또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내용이지.

 

1. 복수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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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가장 직관적인 해석.

쵸젠 그룹이 시연이를 괴롭혀 결국 안 좋은 결말을 맞고, 이것을 히나가 복수한다는 내용.

스릴러 스타일의 해석 1번이고, '쵸젠이 시연이를 괴롭힌다'까지는 시연이도 동의하는 것 같더라고.

이러면 시연이가 겪는 여러 혼란이나 꽃이 시드는 모습은 괴롭힘으로 인한 시연이의 힘든 심리를 나타내고, 시연과 히나의 거의 동일한 생활 패턴은 둘의 밀접한 사이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어.

결국 비오는 날, 히나는 시연의 복수를 하고, 시연을 애도(?)하면서도, 복수에 성공한 것을 기뻐하지.

그런 점에서는 비 오는 상황 자체가 시연의 부재로 인한 히나의 괴로움을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 다만 그 복수를 할 수 있기에 맑은 하늘의 여우비가 오는 것이고.

 

2. 사건형(이중인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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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내용과 관계도가 완전히 뒤집혀버리는 내용.

시연이는 그대로 피해자로 남아 있지만, 시연이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히나고, 그 시연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것이 쵸젠 그룹.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시연과 히나가 오버랩되는 장면을 근거로, 히나는 시연의 이중인격이다. 즉 진짜 맑음이는 시연이고, 그 자리를 빼앗은 가짜 맑음이가 히나다. 라고 보고 있어.

히나는 나름대로 시연이 연기를 잘 했지만, 쵸단과 젠타는 거기서 의문을 느끼고, 결국 지금의 맑음이는 가짜 맑음이라고 결론을 짓지.

꼬리가 잡혔다고 판단한 히나는 쵸젠도 그대로 처리해버리는 것이고.

여기서 마지막에 여우비가 오는 연출은 '맑음이'임에도 비라는 본성을 숨기지 못하는 히나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해석돼.

결국 목격자는 사라지고 기존의 맑음이가 새로운 맑음이로 대체되는 엔딩.

 

3. 인사이드 아웃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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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죽이고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앨범 컨셉처럼 상처와 성장의 이야기라고 이해하는 유형.

인사이드 아웃 라일리에게 기쁨이와 슬픔이가 있듯, 히나와 시연은 누군가의 내면의 감정이야.

쵸단과 젠타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어려운 상황, 껄끄로운 이웃.

마음의 주인은 그런 상황 때문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지만(시연), 결국 자신의 기쁨으로 꽃을 활짝 피워내고, 기쁨과 슬픔을 통합하여 한층 성숙한다는 것이 내용.

그렇다면 마지막에 히나가 씨익 웃는 건 어려움을 이겨낸 기쁨과 성취, 성숙의 행복함이라고 할 수 있겠지.

 

 

 

지금도 새로운 해석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큰 틀은 이 셋이 아닌가 해! 고중 때 비해 훨씬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이번 뮤비 정말 흥미롭네.

앞으로도 더 참신한 해석들이 계속 나오면 좋겠구만! 멤버들도 각자 자기 이야기 해 주고 말이야.

앞으로도 행복한 바위게 생활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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