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소비자버전 체험자로써 오큘러스리프트 소비자버전 평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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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글입니다. 좋은 체험기인거같아서 올려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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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크리센트베이를 제외한 DK1, DK2 CV1을 모두 체험해봤다

 

 

 

일단 DK1, DK2를 한단어로 평가하자면 신기한똥이지

 

 

 

그냥 처음 썼을때 신기하다뿐이야

 

 

 

근데 모기장으로 세상을 내다보는거같고 몇번 휙휙 돌리면 멀미도 존나 나고

 

 

 

머리를 조이는 헤어밴드는 머리를 아프게만들고

 

 

 

무거운 본체는 목을 아프게 만들고

 

 

 

난 DK1, DK2 모두 구매했지만 두달 받고 오래안쓰고 전부 팔아버렸다

 

 

 

그리고 생각했지, 이런식으로 소비자버전이 나오면 오큘러스가 망하는건 필연적이다

 

 

 

 

 

 

 

 

 

그리고 1달전쯤? 대망의 소비자버전이 한국에서 첫 시연을 했었을때 거기에 참여해서 시연해봤었다

 

 

 

시연에 앞서 럭키팔머가 인터뷰할때

"과거의 오큘러스리프트는 앞에 공룡이 있을때 이것이 진짜라고 대뇌여야만 했다. 지금의 오큘러스는 앞에 공룡이 있으면 이것은 가짜라고 대뇌여야할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했었지

 

 

 

럭키팔머가 여태 거짓말이나 과장을 하는애는 아니였기에 솔직히 의심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체험해보러 갔었다

 

 

 

물론 별기대는 안하고 체험하러갔지

 

 

 

일단 기기가 매우 가벼워졌다

 

 

 

본체가 작아졌을뿐만 아니라 무게도 굉장히 줄어들었어

 

 

 

밴드가 머리를 감싸는데 이전 버전의 오큘러스들은 밴드가 머리를 감싼다기보다는 조인다는 느낌이였지

 

 

 

근데 소비자버전의 밴드는 머리를 감싼다는 느낌이다. 가볍고 머리를 감싸는 느낌인데 휙휙 돌려도 떨어지질않으니...

 

 

 

장시간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근데 오큘러스리프트가 서양인의 체구에 맞게 만들어지다보니 서양인에 비해 코가 낮은 동양인들은 코부분이 좀 남더라

 

 

 

시연을 하는데 고개를 안숙이고 눈을 밑으로 내리면 코부분이 비어서 빛이 세어들어오는걸 경험할 수 있었다

 

 

 

이건 나중에 코부분을 자신의 코에 맞게 뭔가를 덧데어야할것같더라

 

 

 

 

 

 

착용감은 이정도로하고 시연을 시작했다

 

 

 

나는 DK1, DK2에서 모기장에 당해가지고 시작하자마자 모기장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켰다

 

 

 

결과적으로 모기장은 안보였어

 

 

 

소비자버전보다 화질이 좋은 크리센트베이에서도 모기장이 보였다는 평가가 있는데

 

 

 

더 화질이 떨어지는 소비자버전에서는 모기장이 왜 안보였을까 그 기술력이 대단한거같더라

 

 

 

이건 나뿐만 느끼는게 아니라 지금 개발자에게 뿌려진 소비자버전을 받은 개발자들의 리뷰를 봐도 그렇고

 

 

 

같이간 형님의 평을 들어도 그렇다

 

 

 

대신 집중해서보면 RGB그거있잖아 그게 좀 보인다

 

 

 

화질이 떨어져서 어쩔수없나보다

 

 

 

다만 가운데부분을 존나게 집중해야 보이는 수준이고 게임하면 그딴거 집중하려해도 휙휙 지나가서 보이지도않음

 

 

 

이건 써본애들은 다 알거야

 

 

 

 

 

 

오큘러스리프트 소비자버전은 사운드도 지원한다

 

 

 

자체헤드셋이 달려있는데

 

 

 

처음에야 이 번들해드셋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라고 생각을 했지만

 

 

 

존카맥이 "가상현실에 몰입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는 시각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포함이다" 라는 말을 했듯이

 

 

 

사운드에 엄청 신경썼다는걸 알 수 있더라

 

 

 

나는 사운드가 켜져있는 상황에서만 써서 모르겠는데

 

 

 

소비자버전을 받아든 개발자들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적용된거 아니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사운드가 좋다더라

 

 

 

해드셋을 끈 상태에서는 외부의 소리가 잘 들리는데

 

 

 

해드셋을 킨 상태에서는 외부의 소리가 안들린다하더라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쓰는애들은 알겠지만 노이즈캔슬링기능 켜면 소리가 안나와도 외부소리가 잘 안들리잖아

 

 

 

그런식이라더라

 

 

 

 

 

 

영상보는거랑 게임하는거 체험을 했는데

 

 

 

영상은 뭐 오큘러스비디오, 오큘러스시네마 이 두개만 갖고도 오큘러스를 살 이유가 된다고 내가 어제부터 언급했으니 넘어가고

 

 

 

게임부분...

 

 

 

일단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모니터로 하는거랑은 완전히 달라

 

 

 

DK1, DK2는 내가 거기 있는것같은데 눈속임이네 라는 느낌이 든다면

 

 

 

이건 내가 거기에 있네야

 

 

 

 

 

 

 

 

 

멀미야 뭐 크리센트베이에서 잡힌거니깐 넘어가고

 

 

 

1세대는 거른다는 입장의 애들이 많은데

 

 

 

내 생각에는 이건 1세대가 아니야

 

 

 

럭키팔머가 집 창고에서 박스테잎으로 칭칭 감은 오큘러스 초기버전부터 시작해서

DK1, DK2, 크리센트베이, CV1까지

 

 

 

2012년 8월부터 CV1이 완성될때까지 계속해서 피드백받고 추가하고 파기하고 새로만들고 실험하고를 거쳐서 만들어진 제품이야

 

 

 

뭐처럼 1년만에 내부적으로만 뚝딱하고 나온 그런 제품이 아니라이거다

 

 

 

당연히 1세대보다는 2세대가 더 좋겠지

 

 

 

그리고 2세대보다는 3세대가 더 좋고

 

 

 

하지만 이게 1세대라해서 구매하지못할 물건은 되지 않는다는걸 이야기해주고싶음

 

 

 

 

 

 

 

 

 

내가 너무 장점만 말했는데 단점도 말하자면

 

 

 

아까말한 동양인은 눈깔밑으로 내리깔면 코부분 비어서 빛세는거 보이는거랑

 

 

 

시야각이 오른쪽 왼쪽 아래 전부 완벽한대 위쪽으로 눈깔 올리면 비어있는게 보인다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