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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스마트폰으로 웹 서핑을 하다보면 저장해두고 싶은 중요한 정보나, 친구에게 공유하고 싶은 글을 발견한다. 혹은 영상을 보다가 특정 장면만 보관하고 싶을 수 있다.

이 경우 캡처(capture) 기능을 활용해 이미지로 저장하는데, 캡처하고 싶은 글이 길다면 여러 번 캡처해야해서 번거롭다. 이때 활용할만한 갤럭시 기능이 있다. 전체화면을 한 번에 캡처하거나, 캡처 세부설정을 할 수 있는 '화면 캡쳐 툴바'를 알아보자.

스마트폰 상단의 상태 알림창(상단바)을 끌어내려 우측 톱니바퀴 모양 '설정'을 누른다. '유용한 기능'탭에서 '화면캡쳐 및 화면녹화' 항목을 선택하고 '화면 캡처 툴바' 기능을 켠다. 이 기능을 켠 후 화면을 캡처하면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왼쪽에 위치한 아래쪽 화살표를 누르면 스크롤 캡처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캡처 버튼을 누르면 보고있던 구간만 캡처되는데, 스크롤 캡처버튼을 누를 경우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서 전체 화면을 이미지 하나로 캡처할 수 있다.

스크롤 캡처버튼을 길게 눌러 원하는 부분까지 캡처 후 손가락을 떼면 자동 저장된다. 혹 전체 화면이 너무 길 경우 스크롤 캡처로도 한번에 캡처하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툴바 왼쪽에서 두번째 '자르기 및 그리기'버튼을 누르면, 캡처 이미지 중 원하는 부분만 자르거나 이미지 위에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편집 후 그리기 툴바에서 '저장'버튼을 누르면 편집한 이미지가 저장된다.

툴바에서 '#'버튼을 누르면 캡처 이미지에 태그를 추가할 수 있다. 주어지는 보기에서 알맞은 태그를 선택하거나, '새 태그 추가'에 직접 입력한 후, '저장'을 누른다.

태그를 입력하면 갤러리에서 더욱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캡처 이미지에 '스크린샷'이라는 태그를 넣어 저장했을 경우 갤러리에서 '스크린샷'을 검색하면 해당 태그가 추가된 모든 이미지를 한번에 모아볼 수 있다.

또한 툴바에서 공유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이나 SMS 등 메신저를 통해 바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기위해 캡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공유하기 위함이라면, 공유 후 다시 갤러리로 돌아와 삭제하기 번거롭다. 이때 '공유 스크린샷 삭제' 기능을 켜두면 화면 캡쳐 툴바로 공유했을 경우 캡처 이미지를 자동으로 삭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태표시줄 및 내비게이션 바 숨기기' 기능을 켜두면 필요한 화면만 깔끔하게 캡쳐할 수 있다. '스크린샷 형식'에서 JPG,PNG 중 캡처 이미지 확장자 또한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처럼 화면 캡처 툴바를 유용히 활용하면 더욱 편하게 캡처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