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회사 일이 너무 힘들다고 (낮밤 바뀌고 업무강도 무시무시한 직군.) 우울증약 먹고 있었거든
지난주에 나한테 카톡 하나 남기고 자기 집에서 우울증약 몇일치를 다 털어서 먹은거야...
다행히 빠르게 조치해서 이상은 없었고, 지금 다니는 회사는 퇴사하기로 했어...
결혼 준비도 같이 하기로 한 남자친구인데... 안타깝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배신감도 들고...
혹시 결혼 전 배우자나 애인이나 아니면 본인이 이런 경험있는데 지금 극복하고 잘 사는 사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