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btbeed3793b73157b8f510d7c773e24587.jpg

코미디언 이진호. /사진=이진호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이진호(38)가 4년 전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고 사과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며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그러면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진호는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진호는 "차라리 모든 걸 고백하고 벌을 받고 나면 적어도 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해서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이진호는 "마지막으로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10 2024.11.04 26306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732
18690 유머 요즘 창업자들 사이에서 난리 났다는 장소.jpg newfile 2025.06.18 28
18689 유머 A: 아이가 사달라고 해서요 B: 저도 애입니다 1 newfile 2025.06.18 39
18688 유머 요르단 사는 남성이 찍은 사진 newfile 2025.06.18 61
18687 유머 요즘 피시방 클래스.. newfile 2025.06.18 64
18686 유머 드디어 뜬 도파민 채워줄 연프 file 2025.06.17 352
18685 유머 기상천외한 중국 유치원 수업 1 file 2025.06.17 416
18684 유머 “1분에 7개씩 나가요…” 만들다 지쳐 폭탄돌리기 중이라는 알바생들 얘기 들어봄 5 file 2025.06.17 458
18683 유머 23살 여성 제빵사는 어쩌다 죽음을 맞았나... SPC 끼임사고 4 file 2025.06.17 465
18682 유머 러시아 상위 1% 명문대생에서 K팝 아이돌이 된 걸그룹 멤버.jpg file 2025.06.16 637
18681 유머 열애설 터져서 실시간으로 해체 선언한 박성광 아이돌.jpg file 2025.06.16 672
18680 유머 아나운서들이 프리 왜 선언하는지 알것같은 김대호 출연료 변화.jpg file 2025.06.16 734
18679 유머 이민정이 예능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자 당황했다는 신동엽 file 2025.06.14 1383
18678 유머 러시아 모델 단골식당.jpg 2025.06.14 1444
18677 유머 봉지욱 기자 - 얼굴 까고 질문도 못하는 게 기자냐. 브로커지. 2025.06.14 1408
18676 유머 물건 살때 반드시 명심할 것들 file 2025.06.14 1443
18675 유머 와들와들 미국이 북한을 공습하려한 사건  2025.06.14 1455
18674 유머 펌] 백해룡 마약사건 정리.jpg 2025.06.14 1479
18673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2025.06.14 1449
18672 유머 일본녀들이 바람을 많이 피는 이유.jpg 2025.06.14 1482
18671 유머 테슬라 갤 감시모드 대참사.jpg 2025.06.14 1438
18670 유머 헐리웃 배우 과거와 현재 2025.06.14 1431
18669 유머 유통기한 철저히 지키는 백종원 1 2025.06.14 1406
18668 유머 여름 시간대별 소음 특징  2025.06.14 1477
18667 유머 자기를 내향인이라 착각한 외향인  2025.06.14 1429
18666 유머 테무에서 산 마늘 놀이기구  2025.06.14 1464
18665 유머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지휘관 암살 수준  2025.06.14 1417
18664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여성 살해.. 이유가 고작 '물달라'  2025.06.14 1518
18663 유머 일본인이 본 한국인 평균 취업나이  2025.06.14 1435
18662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2025.06.14 1407
18661 유머 이란 핵무기 개발 과학자 12명 중 10명 사망 확인  2025.06.14 14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3 Next
/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