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18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일반적인 비디오 출력의 경우에는 GPU에서 처리된 비디오 데이터를 HDMI나 DP같은 비디오전송용 프로토콜로 모니터로 바로 보내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당연히 요구되는 인터페이스의 대역폭도 커짐.

 

근데 SideCar의 경우엔 다르다. 일단 기본적으로 맥에서 처리된 비디오 데이터를 아이패드로 보내서 아이패드를 모니터삼는건 똑같다. 하지만 다른 점이 하나 있으니, 아이패드는 비디오input이 안된다는거다. 즉 아이패드는 기본적으로 외부모니터로 사용이 불가능함.

 

그렇다면 어떻게 SideCar을 쓸 것인가? 애플 플랫폼에는 AirPlay라는 독자적인 무선 스트리밍 프로토콜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AirPlay는 기본적으로 무손실 방식이다. 오케이, 그러면 일단 맥에서 아이패드로 비디오 데이터를 쏴줄 방법 자체는 이미 존재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두번째 문제, 어떻게 아이패드의 고해상도에 맞는 영상데이터를 지연없이 무선으로 쏠 것인가? 그것도 비디오 소스 스트리밍도 아닌 실시간 미러링을?  

 

패드프로3세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패드프로3세대를 맥의 보조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해선 초당 335,708,160픽셀 가량의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줘야 한다. 이정도면 307,200,000픽셀 가량의 영상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HDMI 1.3으로도 버거운 수준이다. SideCar가 오디오출력은 안되고 비디오출력만 되니 영상데이터 기준으로만 환산해도 최소 초당3기가비트 단위로 처먹고 들어가는 수준이다. 물론 이건 단순 픽셀수x프레임으로 대충 계산한거고 색심도까지 계산하면 뭐....

 

번들케이블이라 해봐야 usb2.0정도고 이론상 속도는 450mbps, 실제 속도는 280mbps수준이다. 즉 영상용으론 씨알도 안먹히는 수준이다. usb3.0정도는 되야 hdmi 1.0의 이론속도에 겨우 비비는 수준이다. 게다가 무선으로 가면 더더욱 힘들다. 

 

그럼 어떻게 네이티브 해상도로 펜슬신호 입출력까지 받아가며 비디오출력을 할 수 있을것인가? 뭐 어쩌긴 어째 그냥 맥에서 압축한 다음 아이패드로 쏴버리면 그만이지.

 

그래서 SideCar는 HEVC를 이용한다. 280mbps로도 어느정도 소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압축해서 아이패드로 쏴주는 셈이다.

 

여기서 SideCar가 스카이레이크 이후의 맥부터 지원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SideCar를 온전히 쓰려면 hevc전용 가속기가 필요하거든. ㅇㅇ 

 

즉 SideCar는 하드웨어가속기로 영상데이터 압축 -> 무선 혹은 유선으로 아이패드로 전송 -> 압축된 영상데이터 풀기 -> 출력 순으로 이 과정을 초당 60번씩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처리해주는 식으로 작동되는 셈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슈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8 file 2024.11.04 25997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76
379355 생활용품 볼륨 스트레이트 웨이브 음이온 고데기 newfile 2025.06.14 775
379354 비오는 지역 있어? new 2025.06.14 31
379353 유머 러시아 모델 단골식당.jpg new 2025.06.14 36
379352 유머 봉지욱 기자 - 얼굴 까고 질문도 못하는 게 기자냐. 브로커지. new 2025.06.14 30
379351 유머 물건 살때 반드시 명심할 것들 new 2025.06.14 26
379350 유머 선생님으로 섭외당해서 출석부르는 김장훈 new 2025.06.14 35
379349 유머 와들와들 미국이 북한을 공습하려한 사건  new 2025.06.14 31
379348 유머 펌] 백해룡 마약사건 정리.jpg new 2025.06.14 35
379347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new 2025.06.14 28
379346 유머 일본녀들이 바람을 많이 피는 이유.jpg new 2025.06.14 36
379345 유머 테슬라 갤 감시모드 대참사.jpg new 2025.06.14 36
379344 먹거리 아이허브 35% 폭탄세일한다!! 덬들아 newfile 2025.06.14 1755
379343 유머 헐리웃 배우 과거와 현재 new 2025.06.14 30
379342 유머 유통기한 철저히 지키는 백종원 new 2025.06.14 32
379341 유머 여름 시간대별 소음 특징  new 2025.06.14 39
379340 유머 자기를 내향인이라 착각한 외향인  new 2025.06.14 41
379339 유머 테무에서 산 마늘 놀이기구  new 2025.06.14 34
379338 유머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지휘관 암살 수준  new 2025.06.14 38
379337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여성 살해.. 이유가 고작 '물달라'  new 2025.06.14 33
379336 유머 일본인이 본 한국인 평균 취업나이  new 2025.06.14 30
379335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new 2025.06.14 33
379334 유머 이란 핵무기 개발 과학자 12명 중 10명 사망 확인  new 2025.06.14 38
379333 유머 로마가 야만인 용병을 고용한 이유 new 2025.06.14 36
379332 유머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방부 본부를 타격하는 이란 미사일 new 2025.06.14 37
379331 유머 이스라엘 초근접 미사일 피격 장면  new 2025.06.14 38
379330 유머 비계 90% 삼겹살 후기들  new 2025.06.14 32
379329 유머 34년차 산부인과 의사가 말하는 태교의 진실  new 2025.06.14 30
379328 유머 현대차 노조교육 근황 new 2025.06.14 32
379327 유머 힐링을 모르는 한국인들 ㅋㅋㅋㅋㅋㅋㅋ new 2025.06.14 35
379326 유머 레딧에서 이슈가 된 한국 배달음식 new 2025.06.14 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46 Next
/ 1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