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2세대까진 확실히 잘 나갔어. 그런데 AMD가 5800X3D부터 3D 캐시를 두 배 이상 넣으면서 게임 프레임이 더 잘 나오기 시작했지.
그리고 인텔 13, 14세대가 나오면서 좀 아쉬운 상황이 됐어. 메인보드 문제 때문에 성능이 제한된 건데, 그래서 현시점에선 7800X3D가 게임용으로 최고 성능을 보여주는 CPU야. 자세한 벤치마크 결과는 퀘이사존 같은 데서 보면 바로 알 수 있어.
물론 작업 쪽에선 아직 인텔이 좋은 건 맞는데, 그건 어도비 같은 프로그램들이 인텔에 최적화돼서 그런 거고. 작업할 거면 그냥 맥 쓰는 게 요즘은 더 나아. 게임은 그거랑 별개니까 참고하길 바라고.
AMD, 특히 7800X3D를 게임용으로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
그리고 램 얘기도 나왔으니 얘기하자면, 슬롯 4개 다 꽂는 것보단 두 개만 꽂는 게 더 좋아. 풀뱅크로 꽉 채우는 게 보기엔 좋아도, 효율은 2개 꽂는 게 제일 좋고, 램 용량이 작을수록 효율도 오히려 더 잘 나오는 편이야. 그래서 배그 프레임 올리려는 사람들은 8GB 두 개 꽂고 램 오버클럭 하기도 했어.
근데 TL 게임은 최적화가 별로라서 램 부족하면 버벅일 수 있어. 그래서 32GB 이상을 추천하고, 64GB까지 가도 나쁘진 않아. 32GB 갈 거면 16GB 두 개, 64GB 갈 거면 32GB 두 개 쓰는 게 좋아.
다만, 램을 많이 올린다고 해서 엄청 쾌적해지는 건 아니야. 기본적으로 게임이 최적화가 안 돼있어서…
요약
- 인텔은 12세대까진 좋았어.
- 지금 게임용으론 AMD가 대세야. 특히 7800X3D, 5800X3D 같은 모델들.
- 작업은 맥 쓰는 게 나아.
- 램은 2개만 꽂고, 32GB 이상으로 맞추는 게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