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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0827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발생했다.

 

제보자는 당시 남자친구 A씨와 함께 해당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실내 흡연을 하고 있던 중국인 단체 손님을 발견했다. 제보자 커플은 직원에 “목이 답답하고 숨 쉬는 게 힘들다. 손님들 밖에 나가서 담배 피우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인 무리는 처음엔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실내에서 줄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 커플은 “죄송한데, 밖에 나가서 피우시라”고 직접 요청했다. 여기에 한 중국인은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내가 담배 피우는데 자기가 뭔데”라고 비아냥거렸다고 한다. 중국 욕을 하기도 했다.

 

중국어를 알아들은 제보자 측이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으나, 이번엔 “너는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냐”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중국인 무리는 곧이어 A씨 목을 조르며 제보자 커플을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갔다. 맥주병으로 때리거나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 폭행을 이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또한 머리채를 잡히거나 발에 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 현행범 체포된 1명만 현재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중국인 6명으로부터 폭행당한 A씨는 미세 골절과 찰과상 등으로 전치 16주 진단을 받았다. 폭행 과정에서 유리 조각이 손 힘줄에 박혀 수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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