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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성 페이지 아멜리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호주의 한 20대 여성이 가슴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P컵 사이즈가 됐다고 호소했다. 그는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방 축소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풍만한 가슴을 좋아하는 팬들을 보유해 성인용 콘텐츠 사이트에서 연간 5억원이 넘게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페이지 아멜리아(29)는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거대유방증’을 앓고 있다.

아멜리아의 가슴 크기는 25살 때부터 커지기 시작했다. 그의 가슴둘레는 2022년 1월 100cm(39.4인치)에서 2022년 9월 114cm(44.9인치), 2023년 5월 139cm(54.7인치)로 커졌고 현재는 무려 143cm(56.2인치)에 달한다.

아멜리아는 “가슴이 불규칙적으로 커지고 있고, 가슴이 커질 때마다 새 옷을 사고 맞춤형 속옷을 제작하고 있다”며 “옷을 사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 한번 속옷을 만들 때마다 170달러(약 25만원)가 든다”고 말했다.

특히 아멜리아는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과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멜리아는 “가슴이 너무 크다 보니 서 있는 게 힘들고 허리도 아프다”며 “다름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가슴을 성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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