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좀 고픈데 내일까지 가면 상할거 같은 떡이 있어서 불 꺼진채로 먹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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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정수기 소리 들려서 돌아보니 둘째가 나와서 물을 마시는거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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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서 못 봤겠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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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와서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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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떡 먹을거면 불 키고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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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얼른 들어가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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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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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왜 나와?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