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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등바등하는 것도 지쳤어
그냥 놔봤더니 내 인생 급 수직하락하고
다시 어영부영 붙잡았더니
똑같은 굴레에 갇힘 ㅎㅎ
이렇게 몇십년 더 사는게 무서워
우리 고양이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게 해주고 얘네 없음 이제 나도 없어
가끔은 고양이들 땜에 죽을 수도 없이 삶에 갇힌 느낌도 듬
하지만 얘네는 끝까지 행복하게 해주고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