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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는 흔히 말하는 기초대사량 외에 활동대사량 이라는게 있다는걸 알아야 해.


https://m.blog.naver.com/inbody0515/222285872820
이건 인바디 업체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고, 거기서 포스팅한 기초대사량, 활동대사량 에 대한 게시글임.
( 헬스장, 보건소, 병원에서 접하는 그 인바디 기계 업체야. )


기초대사량은 어떻게 계산할까?
인바디 기계가 입력받은 키를 토대로 몸을 스캔해서 추정한 뼈의 양과 근육의 양을 토대로 계산해.
즉, 그 뼈와 근육을 잃지 않기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이야.

그런데 똑같은 양의 뼈와 근육을 가졌더라도 누구는 재택근무로 집밖을 안나가고 누구는 쿠팡 상하차 일을 해.
이 두 사람이 사용하는 적정 열량은 어떻게 계산하지? 무슨 수로 디테일하게 측정하지?
우리는 고민할 필요가 없고, 관련된 박사들이 이미 데이터를 수집해서 내놓은 대략적인 공식이 있어.

저 포스팅에서 말하듯,
운동도 안하고 활동량도 적은사람 의 하루 대사량 = 기초대사량 + 활동대사량(기초대사량 x 0.2) = 기초 x 1.2
겁내 열심히 운동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의 하루 대사량 = 기초대사량 + 활동대사량(기초대사량 x 0.9) = 기초 x 1.9

하루를 살아가는데 가벼운 활동만 해도 기초 x 1.375 배의 열량이 필요해.
기초대사량이 1200 인 사람이 1주일에 3일만 등하교, 출퇴근을 하며 좀 걷기만 해도 7일 평균 1650의 열량을 소모해.
이런사람이 딱 기초대사량인 1200 만 먹으면서 움직이면 그 움직일 열량은 어디서 빼올까?

우리 마음처럼 지방만 쏙쏙 태워서 보충해주면 좋겠지만, 현실은 빼내기 쉬운 뼈와 근육을 같이 털어먹어.

 

그래서 조금 더 먹자는건데, 왜 하필 200칼로리일까?

이건 그냥 대~략~ 이정도. 인거지 모든 사람에게 180칼로리는 모자라고 230칼로리는 넘친다는 뜻이 아님.

위 예시의 기초 1200에 가벼운 활동을 하는 사람이 그 활동을 하느라 450칼로리를 태울텐데

이 450중에 대략 200정도만 먹어주면 나머지 250이 모자라긴 하지만,

최우선으로 충전해야 할 뼈와 근육은 충분히 채웠으니 이정도는 여유롭게 지방을 태울만 하다 는 의미야.

사람마다 기초가 1000 ~ 1600 까지 편차가 크고 운동량에 따라 몇배가 뻥튀기될지 제각각인데

그걸 다 맞춤형으로 따질 수 없으니까 대략 200으로 퉁쳐서 말하는거야.

즉, 등하교/출퇴근 도보시간이 좀 되거나 운동을 챙겨서 하는경우 200보다 더 먹어야 할 수도 있다는것!

 


기초 + 200까지 안먹어도 뼈 안삭고 근육 손해 안볼 수 있는 사람은 이미 다 삭고 손해봐서
기초대사량이 900~1000 정도에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어서 쉬었다 움직였다 절전모드로 사는 사람들 뿐이라고 봐도 무방해..

절식은 코딱지만큼 먹는것만 절식이 아니고, 내 몸의 뼈와 근육이 손해볼만큼의 열량부터 절식이야.
 

 

이와중에 기초+200은 커녕 그 이하로 꾸준히 먹는데 근육도 살도 변화가 없다! 하는 덬도 있겠지?

https://blog.naver.com/mohw2016/222181952943
이건 보건복지부에서 게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임. 스크롤 밑으로 쭉 내려보면 평균 에너지 필요 추정량이 있어.
나이가 들수록 필요 추정량이 줄어. 인간은 30대쯤부터 누구나 신체 대사의 속도가 느려지거든.
딱히 굶거나 하지 않아도 점점 절전모드가 된다는 뜻이야. 성장기 버프가 끝났잖아.

 

그리고 이 자료들을 잘 보면 평균, 추정 이라는 단어들이 곳곳에 붙어있어.

어제 숨쉬기 횟수만큼 오늘 숨쉬기 하고 어제 눈 깜빡인 만큼 오늘 눈 깜빡이고.. 이럴 수 있는 사람은 없잖아.

또 같은양의 근육을 가졌다 해도 복부에 몰빵한 사람과 종아리에 몰빵한 사람의 대사량이 똑같다고 보기는 힘들겠지?

그래서 인바디가 내놓는 기초대사량도 '이정도 키, 이정도 근육량을 가진 사람들의 평균치' 활동대사량도 '일주일간의 평균치' 이런식이야.

따라서 우리도 섭취칼로리, 소모칼로리를 10단위로 집착할 필요가 없어. 오늘 하루 많이먹거나 적게먹은걸로 걱정할 필요도 없고.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 보완하면 평균치에 퉁쳐져. ( 사실 일주일까지도 평균범위에 들어가지만 이때까지 놓으면 영영 놓을 확률이 더 높아서.. )

 


하여튼, 전부터 적게 먹고 살았는데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이미 내 나이보다 몇살 더 먹은 수준으로 느리게 절전모드라는거야. 왜? 모자란 에너지로 살아남으려고..
손톱이 갈라진게 영양제 없이 회복이 잘 안되고, 팩 며칠 안하면 피부윤기가 떨어지고.
물론 나이들면 누구나 그렇게 되는게 당연해. 근데 과연 내 나이에 이정도가 정상일까? 사실 다섯살 더 먹고 이렇게되야 정상인거 아닐까?

말이 절전모드지, 몸속이 남들보다 빠르게 늙고있는거야. 당장 겉보기 체적만 줄어들면 그래도 돼? 방법이 그것밖에 없는게 아닌데도?


그러니 좀 먹으라고.
이미 대사속도가 느려졌다고 놔둘거야? 지금이 가장 어리고 젊을때야. 한시라도 빨리 끌어올려놔야 하루라도 더 젊게 살지..
당장 절전모드라 좀 더 먹었더니 살이 붙는거 같아도 평소보다 1000칼로리씩 더 먹은거 아니면 좀 기다려.
몸속 구멍난곳 메꾸느라 바빠. 거기 다 메꾸고 대사속도가 정상을 되찾으면
똑같은 근육량에 똑같이 움직여도 단지 체내 대사 효율이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활동소모량이 올라갈거야.



물론 미래의 나는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할바고, 지금 당장의 내 모습이 괴로워서 못먹겠으면. 그래. 그럼 그렇게 해.

어떨때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게 더 필요할 때도 있어.
다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도 안전한 것 처럼 권하지만 말아줘.

 

 

요점정리 : 기초대사량보다 많이 먹고 활동대사량보다 적게 먹는 나만의 균형점을 찾자! 기초 +@ 는 중요하지만 약간의 오차에 집착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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