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고민하는 너에게 –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

사업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지? 하지만 한 가지만 명심해라. 네이버 검색해서 나오는 사업은 절대 하면 안 된다.

1.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사업은 좋은 사업이 아니다

족발집, 스몰비어, 커피숍, 편의점, 대리운전 창업… 이런 것들 검색해 보면 정보가 엄청 많이 나온다. 그런데 이건 그냥 네 돈 1~2억 들여서 네 월급 가져가는 구조일 뿐이다. 와이프까지 같이 하면 둘이 죽어라 일해서 겨우 생계유지하는 정도다.

(물론 10%는 돈을 벌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겨우 유지하거나, 아니면 결국 망한다. 장사해 본 사람들은 다 안다.)

2.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동업도, 투자도 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해라.

"야, 내 친한 형이 이 사업하는데 대박이래. 4천만 원만 투자하면 한 달에 천만 원씩 그냥 가져간대. 근데 이번에 확장하려고 해서 투자자를 찾고 있어. 우리 같이 해볼래?"

이런 경우라면 그냥 거절해라. 정말 괜찮은 사업이면 가족이랑 하거나, 아주 친한 친구들이랑 하지 너한테까지 기회가 오지 않는다.

사업을 소개해 준 사람이 너랑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그 사업은 좋은 사업이 아니다. 너도 역으로 생각해 봐라.

네가 엄청 힘들게 사업을 키워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면, 누구한테 기회를 주겠냐? 가족, 형제, 가장 친한 친구 정도일 거다. 네가 망했을 때만 옆 사람까지 그 사업을 알게 되는 거다.

3. 그럼 어떤 사업을 해야 할까?

예를 들어, 니가 단골로 가는 족발집이 항상 손님이 많고 대기줄까지 선다고 해보자. 그러면 "나도 족발집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 족발집 창업 정보가 한 20개쯤 나온다?

그러면 그냥 하지 마라.

단, 예외는 있다. 니가 족발 배달을 오랫동안 했거나, 제조공장에서 일하면서 납품을 해봤다면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이미 그 업계의 수익구조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점이 있다. 족발 납품하는 사람들 절대 바보가 아니다. 돈이 없어서 납품만 하는 게 아니다. 그 사람들이 왜 족발집을 안 차리고 납품만 하는지 이유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어떤 사업이든 적용할 수 있다.

4. 장사를 할 때 가장 위험한 착각

"우리 동네 유동인구 많은데 닭발집이 없네? 내가 10년 넘게 살아서 아는데, 여기다 닭발집 내면 무조건 대박이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왜 같은 생각을 안 했을까? 왜 주변 닭발집 사장님들은 이 동네에 추가로 가게를 안 낼까?

이유를 모르면 그냥 하지 마라. 이걸 아는 게 장사의 핵심이다.

5. 정리

1.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사업이면 하지 마라.
2. 사업을 권하는 사람이 네 최측근이 아니면 하지 마라.
3. 업계 경험이 없으면 하지 마라.
4. 사람들이 왜 안 하는지를 먼저 파악해라.

사업은 감으로 하는 게 아니다. 확실한 원리를 알고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