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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피곤하다 잘잘못을 떠나 둘이 안맞음 그럼 파혼이지 연고지 아니면 둘이 끌어안고 살아야함? 생리대가 문제가 아닌거 알겠고
아는 사람 없고 울적해서 그거 계기로 터진것도 알겠는데 나는 예비신랑쪽이 너무 이입됨 나도 파트너 연고지로 이사와서 사는 중인데 나보다 몇배를 더 산 지역에서 내가 아는사람이 더 많아짐;; 시간 지나고 적응해서 동네친구도 생기고 직장 구해서 자기 바운더리 넓어지면 신랑이 차지하는 비중도 적어질텐데... 지금 그걸로 결혼 엎자는 것도 너무 극단적이고..여자가 반려동물도 아니잖아? 뭔 적응한다고 남자가 다 살펴봐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