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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qxd7lxMcg2o

 

https://www.bbc.com/news/articles/c86py30qezvo - 영문 기사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e84yn5y91go?xtor=AL-73-%5Bpartner%5D-%5Bnaver%5D-%5Bheadline%5D-%5Bkorean%5D-%5Bbizdev%5D-%5Bisapi%5D - 번역 기사

 

 

이상하게도 윤 전 대통령은 여당의 선거 패배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 듯했다.

 

국민의힘 소속이자 당시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하나였던 인요한(존 린턴) 의원은 "윤 대통령은 자신은 여전히 행정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며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여러 증언에 따르면 그의 계엄령 구상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쯤이다.

 

이 무렵 윤 전 대통령은 영향력 있는 극우 유튜버들이 퍼뜨리는 근거 없는 음모론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며 이에 완전히 몰입한 듯 보였다. 야당이 북한으로부터 또는 적어도 북한 정권을 우상화하는 이들의 지령을 받고 있다고 믿을 정도였으나, 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 의원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야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거듭해서 들었으며, 한번은 야당을 중국 공산당과 비교하기도 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만약 야당이 집권하면 한국이 권위주의적 공산주의 국가로 변하고, 결국 파산할 것이라 믿었다.

 

"적어도 15~20번은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야당이 강해질수록 윤 전 대통령은 의회의 결정을 막고자 대통령 거부권을 이용하며 더욱더 고집을 부렸다. 이에 국회는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전례 없는 수준의 정부 각료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였으며, 영부인을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하고자 했다.

 

인 의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그야말로 "격분"하며 "저들이 나와 이 정부를 끌어내리고 우리 민주주의를 끝장내려고 한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12월 3일, 결국 그는 폭발했다.

 

인 의원은 "윤 대통령은 계엄령을 야당을 처벌하는 수단으로 생각했다. 누군가는 이들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번 결정을 내리면 머뭇거리지 않는다"면서 윤 대통령이 이같은 계획을 사전에 충분히 숙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잘못된 결정이었고, 윤 대통령은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진심으로 국익을 생각해 행동했다고 믿고 있을 것입니다."

 

학창 친구인 이 씨 또한 "그는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망상을 품었다. 그러나 나는 그를 동정할 수 없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했기 때문"이라며 간접적으로 이에 동의했다.

 

신 씨 또한 윤 전 대통령은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려갔던 것도 있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했다며 말을 보탰다.

 

"그는 30년간의 검사 시절 내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계엄 선포는 오직 윤석열만이 할만한 일이었습니다."

 

 

 

 

BBC랑 인터뷰할때는 탄핵표결에 참석하지 않고 런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 인요한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치평론가 미스터 린튼인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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