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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 시작한지 한 6개월 됐는데, 솔직히 처음엔 새로운 도전이 기대됐는데… 요즘은 그냥 반복되는 일상 같아서 힘들어짐.
회사에선 다들 바쁘고, 나도 일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혼자 밖에 나가서 산책하거나, 그냥 마트 갔다가 집에 오는 거 반복...
이렇게 살다 보면 '이게 다인가?' 싶은 생각도 들어.
그나마 주말에 친구들 만나면 조금 기운 나고, 주말마다 다른 나라 여행 간다고 계획도 세워보는데, 결국 일로 지쳐서 집에서 뒹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