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안 가면 5만원 가면 10만원이라는 말이 국룰처럼 퍼지고 있는데

왜! 결혼식 식대를 하객이 신경 써야하는거야? 내 하루도 다 쓰고 내 돈 내고 밥 사먹고 축하하러 가는거야?

식사대접은 결혼 당사자들이 우리의 결혼을 축하해주러 먼 길 와줘서 고맙다 라는 명목으로 대접해주는 거 아니야?
솔직히 와주는 것만으로 고마워해야하는데 밥까지 먹었는데 오만원 냈다느니 손절이라느니 이러면서 궁시렁거리는거 좀 그래…
그리고 아는 사이면 얼마, 엄청 친하면 또 얼마 이런식으로 친구, 지인사이를 가격으로 매기는 생각들도 너무 삭막하지않아? 이런 결혼 관련된 여러가지 고정 관념들이 바뀌길ㅠ
빚내서 결혼식하면했지 결혼 본전 뽑을라고 결혼식하는건 좀 아니지않나싶어…

결혼식문화도 축소되어야한다고 생각해나는 너무 겉멋만 들고 거품이 가득해아주 특히 스드메도!

남들 앞에서 으쓱되기위한 휘황찬란한 결혼식말고 축하에만 본질이 둔 그런 소소하고 귀여운 결혼식문화가 자리잡길 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