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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버리면 저렇게 마음에 문을 닫고 자책하며 은둔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학창 시절에 쾌활하고 친구 많았던 것은 결국 내가 벌지 않아도 됐었기에 가능했던 거고, 성인이 되어 돈을 벌기 위해 어떠한 그룹, 단체로 들어가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버틸 만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나뉘고,또 그중에 사람들과 부대끼는 게 힘이 들어 개인 사업을 하게 되는데 결국 자영업을 할 수 있는 밑천이 없으면 나와 맞는 회사를 찾아다니며 전에 다녔던 회사 별론데 여기도 그렇구나 그렇게 헤매다 보니 시간은 가고 사회와 더욱 단절되고 그냥 이렇게 살다 보면 뭐가 어찌 되긴 하겠지...
또 그렇게 세월이 지나다 보면 사회생활을 안 해봤으니 같은 사람들을 마주하는 게 힘들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새로운 직장에도 모르는 사람 천지일 테니 취업조차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용기를 내라, 사지 멀쩡한데 뭐라도 해라 할 수 있겠지만 저들은 이미 사회성을 잃어버렸고 뇌가 두려움으로 가득 차서 시작하기가 힘들 거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계속 고립을 선택하는 건 한 번 사는 인생 너무 아깝잖아요.
지방이든 어디든 시골 마을 농번기나 과수원 등 일손 부족한 곳 많던데 머리 식힌다 생각하고 조금씩 알바도 하면서 다시 학창 시절의 까불이들로 돌아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