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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을 : 제가 한때는 김대중 총재님 모시고 민주당에서 시작했잖아요. 그때 가보면 막 시끄러워요, 정말 시끄러워. 막 갑론을박을 하는데 그걸 가지고 욕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주류 세력 쪽으로 당연히 결정이 되지만은 그거가지고 저러지는 않아요.
근데 한나라당 가니까 힘들었던 게, 말이 많으면 공산당입니다. 내가 그것들을 굉장히 많이 당했어요. 평소에 내 생각대로 얘기할 수도 있지. 근데 하고 나면 외톨이가 돼요.
심지어 총재부터 해서 ‘그렇게 말을 하고 싶어?’ , ‘그렇게 TV에 나가고 싶어?’, ‘다음에 공천 받을 수 있겠어?’
내가 초선이었는데 ‘아 이번 공천은 글렀구나..’
(영상엔 없는 뒷 부분)
다음날 총재한테 전화가 와요. 그러면 이거는 용서해 주려고 부른거야. 무조건 빌어야겠다 하고 긴장해서 들어가자마자 ’총재님 잘못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죠. 그러면 총재님이 얼굴을 환히 펴시고 편안하게 하시더라고. 그럼 또 이래 (화가) 올라오는거야. ‘총재님 근데 어제 드린 말씀이 틀린 말이 아닌..’ 그러면 정색을 하시더라고요.
총 : 권 의원 지금 당에서 직책이 뭐야
권 : 총재 특보입니다
총 : 총재 특보가 총재한테 딴지를 걸 수가 있어?
그러면 다시 정신 바짝 차리는거야.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그런 걸 여러번 했어요.
민주당 : 의원들끼리 의견이 달라도 토론하면서 논의 함
국짐당 : 다른 의견 내면 왕따 당하고 빨갱이 소리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