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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를 심하게 입은 에콰도르의 재난 현장을 보도 중인 여기자가, 홍수로 전재산을 잃다시피한 이재민이 슬금슬금 다가와 바나나를 선물하자,
침았던 감정이 북박쳐 눈물을 쏟음
비록 나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우릴 위해 다른 이들에게 보도하는 당신에게 줄 것은 남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