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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가는 작은 찻집이 있는데, 어느 날부터 항상 같은 시간에 오는
할아버지 한 분이랑 자주 마주쳤음. 서로 처음엔 인사만 했는데
몇 번 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게 됐고, 이젠 얼굴 보면 웃게 됨.
그분은 옛날에 한국에도 출장을 자주 다녔다더라.
"김치찌개 진짜 맛있었어!"라며 괜히 반가워하시고ㅋㅋ
말이 통하든 아니든, 조용히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앉아
차 한 잔 나누는 그 시간이 참 따뜻함.
여기서도 이렇게 사람과 정을 나눌 수 있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