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저칼로리'라고 광고하는 과자들이 정말 많은데요. 과연 어떤 기준으로 봐야 진짜 저칼로리인지, 그리고 이름만 저칼로리인 제품은 없는지 궁금하시죠? 유튜버 '굿닥터'님의 꼼꼼한 리뷰를 바탕으로 쿠팡에서 판매하는 저칼로리 과자 12종(총 9종류, 맛 포함 15종)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 '체지방 영향 칼로리'란? 리뷰에서는 과자가 '살로 갈 수 있는 칼로리'를 파악하기 위해 '체지방 영향 칼로리'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 탄수화물은 1g당 약 4칼로리, 포화지방은 1g당 약 9칼로리로 계산하여 이 둘의 합으로 측정합니다.
- 탄수화물: 몸의 대사량까지는 에너지로 쓰이다가 대사량을 넘게 먹으면 지방세포로 가는 놈.
- 포화지방: 탄수화물이 대사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게 막고, 섭취량을 많이 넘기지 않아도 바로 지방세포로 보내 버리는 놈.
- 결론적으로 탄수화물은 '자기가 살이 되는 놈', **포화지방은 '탄수화물을 더 많이 살로 보내는 놈'**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식이섬유나 설탕 대체 감미료는 살이 찌지 않는 탄수화물이므로 이 계산에서는 제외됩니다.
🕵️♀️ 과자별 꼼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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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튀김 과자
- 주원료: 고구마, 당근, 비트 등의 야채에 식용유, 설탕, 고당(고프락토스 콘 시럽) 첨가.
- 특징: 야채가 고온에서 조리되면 수분이 날아가 동일 무게 대비 영양성분이 크게 높아지며, 단순당과 포화지방이 생각보다 많아집니다. 밀가루 튀김 과자보다는 낫지만, 자연식 야채와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 체지방 영향 칼로리: 103.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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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강조 과자 (예: 더 단백)
- 주원료: 밀가루 대신 콩을 주원료로 사용.
- 특징: 계란 두 개 분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념에 아스파탐이 사용되었으므로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 체지방 영향 칼로리: 18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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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99칼로리 칩
- 주원료: 분리유청 식이섬유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통밀, 옥수수, 양념 등 첨가.
- 특징: 식이섬유를 주원료로 하여 과자 형태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름처럼 칼로리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 체지방 영향 칼로리: 상당히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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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 곡물 과자 (예: 포디스)
- 주원료: 옥수수, 현미에 천일염을 뿌려 열풍에 구운 제품.
- 특징: 거의 순수 곡물에 가까운 수준으로, 기름이나 첨가물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칼로리나 탄수화물이 만만치 않아 저칼로리는 아닙니다.
- 장점: 정제되지 않아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며, 저칼로리 목적보다는 식사 대용으로 더 가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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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과자
- 주원료: 이름과 달리 밀가루가 최소 40% 이상이며, 두부가 함께 섞여 있습니다.
- 특징: 밀가루만 있는 과자보다는 낫지만, 원래 두부의 영양 구성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밀가루를 줄이고 두부를 좀 섞은 정도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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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바란스 (예: 에테 칼로리 바란스)
- 주원료: 밀가루, 설탕, 전분, 식용유, 조미료 등.
- 특징: 제품명부터가 직관적이지 않으며, 저칼로리 과자 카테고리에서 판매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비타민, 미네랄은 영양제를 따로 넣은 것인데, 건강기능식품에 쓰이는 것과 달리 말토덱스트린, 전분, 포도당, 설탕 같은 불필요한 베이스 원료를 사용합니다. 차라리 안 먹는 게 건강에 더 좋을 수 있는 영양제라고 평가됩니다. 특히 향료가 27가지나 들어갔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 체지방 영향 칼로리: 275C.
- 총평: 그냥 일반 밀가루 과자이며, 균형 잡힌 영양과는 거리가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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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콩 단백 과자 (예: 닥터유)
- 주원료: 가공 옥수수, 닭가슴살, 마늘 양념 콩 등을 첨가하여 튀긴 제품.
- 특징: 일부 가공 옥수수에는 아스파탐이 사용되었습니다. 영양 성분으로 아미노산이 표시된 것은 닭가슴살과 콩에서 자연스럽게 들어간 것을 검사하여 표기한 것으로, 따로 첨가한 영양제가 아닙니다.
- 체지방 영향 칼로리: (맛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비슷하며 일반 과자보다는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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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지 프로틴 감자칩
- 주원료: 감자, 콩 단백을 베이스로 만듦.
- 특징: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총량 50g 중 단백질 12g은 콩 단백 기준 13g 이상). 중량 대비 탄수화물과 지방이 모두 낮습니다. 닥터유 제품과 함께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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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과자 (예: 그라운드 플레인 그래놀라)
- 주원료: 밀가루에 팽화제를 넣어 식감만 가볍게 만든 일반 밀가루 과자.
- 특징: 혈당을 별로 안 올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양이 적어서 착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같은 양을 기준으로 하면 혈당을 많이 올리는 편이며, 저칼로리 과자가 아니라 그냥 일반 밀가루 튀김 과자입니다.
- 총평: 저칼로리인 척하는 일반 과자. 당뇨 환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최종 순위 (동일한 양 대비 '성분 자체의 가벼움' 순서)
- 🥇 빙그레 99칼로리 칩: 전반적으로 성분 자체가 가장 가볍습니다.
- 🥈 롯데 이지 프로틴 감자칩: 빙그레 제품과 근소한 차이로 뒤를 잇습니다.
- 🥉 더 단백 & 닥터유: 위 두 제품보다는 무겁지만, 일반 과자보다는 저칼로리입니다.
- 자연식 베이스 과자 (예: 포디스): 건조 자연식품이라 저칼로리 효과는 크지 않지만, 정제 식품이 아니고 기름 등 유해 첨가물이 없어 식사 대용으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 그라운드 플레인 그래놀라 & 에테 칼로리 바란스: 저칼로리 과자가 아니며, 그냥 일반 밀가루 과자입니다. 이 두 제품은 저칼로리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일반 과자로 돌아가야 한다고 평가되었습니다.
📝 결론 및 요약 '저칼로리 과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온 제품들이 많지만, 실제 성분을 분석해 보면 그 내용이 천차만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빙그레 99칼로리 칩이나 롯데 이지 프로틴 감자칩처럼 성분 자체가 가벼워 저칼로리에 가까운 제품도 있지만.
- 더 단백, 닥터유처럼 단백질 함량을 높여 일반 과자보다는 나은 선택지도 있습니다.
- 포디스 같은 자연식 곡물 과자는 저칼로리 목적보다는 첨가물 없이 깨끗하고 영양소가 있어 식사 대용으로 더 가치가 높습니다.
- 반면, '칼로리 바란스'나 '그라운드 플레인 그래놀라'처럼 사실상 일반 밀가루 과자인데도 저칼로리인 척하는 제품들이 있으니, 이름이나 광고 문구보다는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체지방 영향 칼로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정보가 과자 선택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