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맛있는 채널’ 올리브TV가 취향 저격에 나선지 두달이 지났다. 2011년 개국 후 지난 5월 6년만에 첫 개편에 나섰다. 푸드 채널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17년 여행, 인테리어, 리빙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어우르는 채널로 성장을 선언했다.사실 올리브TV는 개편전부터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왔다. ‘오늘 뭐 먹지’ ‘올리브쇼’ ‘한식대첩’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꾸준히 요리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정체성을 유지한 가운데 ‘옥수동 수제자’ ‘원나잇 푸드트립’ ‘8시에 만나’ ‘조용한 식사’ 등 요리와 트렌드를 결합한 참신한 것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레시피 드라마’라 불리는 ‘고양이띠 요리사’를 통해 재료, 요리 순서, 소리, 냄새, 식감을 중점적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는 매년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즐거운 색다른 축제를 펼쳐오고 있다.

 

올리브TV는 “한번 뿐인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취향’의 발견”을 콘셉트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은 게스트에게 100만원를 주고 이들의 소비 행태를 관촬하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한다. 처음 선보이는 야외버라이어티 ‘섬총사’는 강호동과 정용화의 출연 소식에 이어 배우 김희선의 참여가 알려지며 방송전 부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SS에서 ‘강심장’, ‘룸메이트’, ‘불타는 청춘’,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를 연출한 박상혁 PD가 이직 후 선보인 첫 작품이라 프로그램의 성패를 관계자들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과거 올리브 TV는 케이블이 가진 자유로움 속 색다른 시도와 전문성을 가진 프로그램이 많았다. 시행착오 속에서 방송계 먹방의 시대 탄생을 주도했고, 수 많은 셰프테이너를 발견하고 길러내며 자신만에 입지와 영향력을 과시했다. 향후 채널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확장 뒤에는 아쉬움 더 크게 남는 것도 사실이다. 개편전까지 ‘푸드 채널’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 행보는 이와는 전혀 결이 달라 생경하게 느껴질 정도다.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확장을 보여줬지만, 프로그램 자체로 본다면 출연진과 방송전 기대해 비해 여타 예능보다 특별한 참신함이나 차별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또 여전히 자체 콘텐츠 수나 비중은 지상파는 커녕 다른 인기 케이블 채널에 비교해 초라할 정도다. 그것마저도 몇몇 대표 프로그램은 tvN과 공동편성되면서 사실상 100% 소유권을 주장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채널별로 특화된 주제와 정체성을 가지고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블 방송. 올리브TV는 기존의 푸드 전문 채널이라는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을 꾀하고 있지만 어쩌면 본인들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스스로 내던지 모양새다. 몇년전 먹방의 열풍이 불기전 그 씨앗을 심고 물과 양분을 주며 꾸준히 키워낸 올리브TV, 푸드가 아닌 취향으로 영역의 확장을 넓히길 주장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란 말처럼 자신들이 잘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 성장하길 기대한다.honsilm@sportssoul.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진📸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2025.03.19 4622
공지 안내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024.11.04 25843
공지 System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27
375512 이슈 엑신(X:IN) 한나, 이샤, 아리아 웬디의 영스트리트 출근길 포토.jpg newfile 2025.05.19 9
375511 투애니원 콘서트 가보고싶어.. ㅠㅠ new 2025.05.19 52
375510 [속보] 50대 중국인, 시흥 정왕동서 2명 흉기 찌른 뒤 도주…시신 2구도 발견 newfile 2025.05.19 56
375509 나 20대중반 넘은 덬인데..... 1 new 2025.05.19 68
375508 퇴근까지 1시간반 ... 1 new 2025.05.19 62
375507 생활용품 누비지오 임직원 최대 72% 할인 진행 하네!!!! 2 newfile 2025.05.19 334
375506 이슈 아침 7시 스터티, 자격증 14개, 점심 도시락 싸기 등 한국판 헤르미온느 삶 보여준 얼리어잡터 newfile 2025.05.19 75
375505 잡담 (스압주의) 친구사이에 선을 넘어버리는 드라마 등장 newfile 2025.05.19 92
375504 이슈 [펌] 스브스 가요대전 (썸머) 1차 라인업 1 newfile 2025.05.19 85
375503 잡담 메이크업 클래스 vs 메이크업 받기 중 뭐가 더 나을까? 2 new 2025.05.19 86
375502 잡담 저가 브러쉬 샀더니 눈두덩이랑 애굣살부분 피부가 넘 아픔ㅎㅎ 1 new 2025.05.19 86
375501 잡담 요즘 화장대 뒤지면 유통기한 지난 새제품 많이나온다.. 코로나 기간 세일+배송비딜로 산것들 2 new 2025.05.19 85
375500 잡담 슈에무라 오일 클렌징 리무버 있잖아 그거 유화 시켜서 씻은 다음에 1 new 2025.05.19 102
375499 잡담 지성인 여름용 촉촉이 쿠션이나 파데 아는 덬??? 2 new 2025.05.19 87
375498 잡담 등드름에 '레알' 도움되는 거 뭐가 있어? 2 new 2025.05.19 87
375497 잡담 다들 풀셋팅하는데 몇시간 잡아? 2 new 2025.05.19 80
375496 잡담 ㅇㅂㅌ) 헐 다이소 픽업 애용했는데 앞으론 안써야겠다ㅠ 2 new 2025.05.19 80
375495 잡담 돈을 썼지만 (15만원) 찾지 못한 내 퍼컬… 도와줘… 2 newfile 2025.05.19 92
375494 잡담 바이옴 액티베이트 만오천 이상 구매시 네페 포인트 3,100원 적립 (~5/31) 2 newfile 2025.05.19 77
375493 잡담 엄마가 10년전에 쓰던 에센스만 쓰셔..... 2 new 2025.05.19 83
375492 잡담 향 없다시피 하는 핸드크림 중에서 보습력 괜찮은거 무엇이 있을까 2 new 2025.05.19 86
375491 잡담 항생제 먹을때 피부 좋아지는 이유가 염증반응이 줄어서 그런거라던데 2 new 2025.05.19 85
375490 잡담 이런 색 섀도팔레트 중에 질 좋은 거 알아 덬들?ㅠㅠ 2 newfile 2025.05.19 88
375489 잡담 삐아 쿠션 배송비딜 2 new 2025.05.19 79
375488 정보 향수 샘플링 2 newfile 2025.05.19 90
375487 잡담 아모레 체험딜은 그냥 기대를 안해야 되나봐 2 newfile 2025.05.19 88
375486 잡담 네리만 보면 정권찌르기덬 생각나 2 new 2025.05.19 92
375485 잡담 내가 보는 내 몸의 마른 정도와 남이 보는 정도가 다른가..? 3 new 2025.05.19 79
375484 먹거리 네이버) 코엔자임Q10 6박스(6개월분) 무배 newfile 2025.05.19 80
375483 3년 이내 SKT 썼으면 불안...조사하니 더 큰 게 터졌다 3 newfile 2025.05.19 1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518 Next
/ 1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