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김상곤 “소통 위해 어려운 결정”

혼선만 부추긴 교육부 비판 비등

수능 개편 시안 확정 발표를 하루 앞 둔 3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이 수능 개편 1안과 2안 모두 폐기하고 수능 전과목 상대평과 전환 및 대입정시를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정부가 대입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과목확대 등을 골자로 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결정 내용을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대입 3년 예고제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들이 응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 마련해 착수했다. 1년 여간의 연구를 토대로 교육부는 지난 10일 영어ㆍ한국사ㆍ공통사회 및 과학, 제2외국어ㆍ한문 등 4개 과목만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1안)과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방안(2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두 개의 안을 놓고 총 4차례의 권역별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했지만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했다. 1안과 2안에 대한 찬반 논란이 격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선이 가중됐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포함한 대입 전형의 총괄적인 개편 방안 부재를 두고 교육부에 대한 질책이 쇄도했다. 특히 1ㆍ2안 외에 절충안은 없다던 일방통행식 행보를 보인 것이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대입제도과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에 양자택일식의 선택을 강요하기보다는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과 우려가 많았다”며 “국민적 우려와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능 개편 유예에 따라 현재 중 3 학생이 응시하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영어와 한국사 과목만 절대평가로 치르게 되는 현행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현재 중 2학생이 시험에 응시하는 2022년 수능 개편안에 대해 고교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 고교교육 정상화 방안 및 대입 정책 등을 포괄해 2018년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 대학, 학부모, 정부가 참여하는 가칭 ‘대입정책포럼’을 구성해 대입전형과 이후 수능 개편 등 새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전과 같은 ‘불통의 교육부’가 아니라 ‘소통의 교육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음을 이해해 달라”며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이 마주하게 될 미래사회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성장 중심의 패러다임이 반영된 교육 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일 기자 llm11@hnkookilo.om(milto:llm11@hnkookilo.om)

 

--------------------------------------------------------

 

찬반이 팽팽한 만큼 민감한 이슈라

 

정부가 힘이 있을 때 시행해야 관련 공약 달성이 될 거 같은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슈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9 file 2024.11.04 26091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541
379460 유머 '연차 쓸거예요' 말하는 폐급 MZ newfile 2025.06.15 8
379459 유머 "'키작남'과의 전쟁 선포 newfile 2025.06.15 9
379458 유머 시댁에서 출입금지 당한 며느리 newfile 2025.06.15 12
379457 유머 하면 무조건 좆되는 판단 newfile 2025.06.15 5
379456 유머 몸캠 피해자들 무대응 vs 대응 후기 newfile 2025.06.15 12
379455 유머 칼로리 측정어플 대참사.. newfile 2025.06.15 11
379454 유머 현대차 2030노조가 4050노조에게 바라는 것 newfile 2025.06.15 6
379453 유머 메시가 거절한 사우디 오퍼 금액 newfile 2025.06.15 9
379452 유머 한국 제철소 견학하며 벽느낀 아프리카 공무원 newfile 2025.06.15 11
379451 유머 주 4일제같은 주장 그만해야 함 newfile 2025.06.15 9
379450 유머 옛날 어른들이 썼다는 표현 newfile 2025.06.15 8
379449 유머 차은우 13년전 관련 폭로 newfile 2025.06.15 7
379448 유머 안타까운 전태풍 근황,,, newfile 2025.06.15 9
379447 유머 KBS 잠지덜덜이 newfile 2025.06.15 10
379446 유머 사창가 근처에서 놀던 형제 newfile 2025.06.15 8
379445 유머 최근 출시한 맥도날드 핫도그 꼬라지가 화제 newfile 2025.06.15 7
379444 유머 친구네 집 닭장에 공작 들어옴 뭐임? newfile 2025.06.15 8
379443 유머 장원영 사진 보는 이토 준지 newfile 2025.06.15 7
379442 유머 아직 과학이 신앙을 넘어설수 없는듯 newfile 2025.06.15 11
379441 유머 서울대가 청소노동자를 자르기위해 선택한 방법 newfile 2025.06.15 12
379440 유머 [속보] 미군 국무부: 즉시 이란 떠나라 newfile 2025.06.15 8
379439 유머 현재 반응 안좋은 성시경 새컨텐츠 근황 ㄷㄷ newfile 2025.06.15 9
379438 유머 어제 서울 퀴어퍼레이드 길거리 행진 도중, 온몸에 대변을 묻히고 달려든 남성 newfile 2025.06.15 12
379437 유머 속보) 국민연금 월 지급액 4조원 돌파 ㄷㄷㄷㄷㄷ newfile 2025.06.15 9
379436 유머 탕웨이가 일상 중에 완벽하게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 newfile 2025.06.15 9
379435 유머 세무사 준비하다 포기한 여시언냐 newfile 2025.06.15 11
379434 유머 퇴근시 귀여움 두배 이벤트 newfile 2025.06.15 7
379433 유머 실시간 미쳐버린 이란 ㄷㄷㄷㄷㄷ newfile 2025.06.15 7
379432 유머 부산 맑디맑은 돼지국밥집 리뷰 newfile 2025.06.15 9
379431 유머 이란 “오늘 밤, 세계는 이스라엘의 오만한 행동이 끝나는것을 보게 될 것” newfile 2025.06.15 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49 Next
/ 1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