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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건.. 정말 슬픈일입니다.

 

10대일때 군대생활을 체감못하는것처럼.. 늙어가는것의 슬픔은 젊어서는 알수가 없죠.

 

그런데, 끝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 소중해진다는것은 젊어서도 깨달을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모든일에 끝이 있다는것도요.

 

 

이걸 얼마나 빨리 깨닫느냐가 행복할수 있냐를 결정해주기도 하고요. 그걸 깨닫기까지 무수히 많은 실수와 실패와 아픔을 겪기도 하죠. 나에게 잔소리 해주는 가족들.. 내가 돈을 벌수 있는 직업.. 뛸수 있게 해주는 체력.. 내 곁에서 웃어주는 연인..

 

언제든지 들어갈수 있는 집과 반겨주는 부모님 배고플 걱정 안해도 되는 삶들.. 이게 영원히 항상 내 곁에 있을꺼라고 생각을 하면, 귀찮음과 순간의 감정으로 함부로 할때가 있는데.. 그러고 잃고 나면, 당연하게 나한테 있었던 모든것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간절히 필요했고, 다시 얻을려면 얼마나 힘든것들인지 깨닫게 되죠. 20대부터 30대초반까지 가족,친구,연인,건강,돈을 다 잃어봤던 경험이..너무 괴로웠는데.. 그때 사무치게 느꼈던 경험으로 맹세한지 10년이 지났네요. 다시 일어서고, 그 사이 가정도 꾸리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게 된 지금.. 다른분들도, 지금 내 주변에 있으면서, 내가 가진것들이 영원이 아니라.. 한정적이고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알아차리고

 

오늘 하루도 감사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1분 1초라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어제 회사 공장 앞마당에 콘크리트 친다고 하루종일 추운날 삽질하고 얼지 말라고 비닐 하우스 만들었는데.. 허리가 그냥 아작 난거 같습니다.

 

 

 

제 허리도 유한한데.. 소중히 쓰고 싶네요. ㅎㅎ 오늘은 불금이라..

 

 

 

 

주말동안 아이들에게 시달....... 이아니라 함께할 생각하니.. 제 허리가 버틸수 있을지

 

 

너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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